담원 김창배(차그림) (茶墨畵) 화선지 수묵담채
나뭇가지에 무쇠 주전자 매달아서
대숲의 고요
차 한잔의 여유
가마솥에 불을 지피며
달빛 휘영청 삼매에 든 翁
동자야! 목이 마르구나~
향기로운 연꽃차를 ~
꽃중의 군자 매화차도 좋지요
禪房의 그윽한 문방사우
강태공이 세월을 낚다
아이로써 출가하여 온갖 법문 다 배워서
禪의 모습을 보는 이나 그 이름을 듣는 이
평상심의 기쁨 얻으리다
비 오는 날 연잎으로
뜨거운 차 한 잔 입안이 깔끔하죠
비타민의 결정체 가루차
거문고의 선율 차향이제
화덕의 장작불에 끓는 찻물
정겨운 茶友들
아해와 초록의 싱그러움
부모형제 집에 두고 출가 하신 스님.. 그리움
자네는 詩를 짓게나~
나는 차를 끓이겠네!
茶香萬理 一筆揮之 득의만면 [得意滿面]
글 - 다소
출처 : 서예세상
글쓴이 : 찬란한 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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