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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말러 교향곡 제 2번 `다`단조 `부활`

土談 2014. 4. 21. 20:50

 

 

 

 

 
♣ 말러 교향곡 제 2번 다단조 '부활' ♣
먼저, 해상사고로 세상을 하직한 영령님들의 명복을 비오며 
그 가족분들께는 진심으로 위로를 보냅니다.
이 곡은 '말러'가 1888년에 시작하여 1910년에서야 보완, 완성 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제 5악장은 '말러'를 극진히 아끼고 후원하던 '한스 폰 뵐로'의 장례식이
교회에서 치러질 때 .. 번개를 맞은 듯 충격을 받았고 , 그 감명으로 제 5악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그가 전했습니다.

장례식 오르간 단상에서 울려퍼진 '클롭스톡'의 '부활' 합창곡의 가사(시)가
그가 늘 의문에 쌓였던 '죽음'이 '부활'이 있기때문에 소멸이 아님으로 .. 삶이란,
'부질없이 사는 것도 아니고, 쓸데없이 고뇌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상으로  
바뀌었다.' 고 합니다.
그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을 흉내낸 것으로 .. 비슷한 것 같지만,
그 내면의 의미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베토벤'은 까칠한 성격과 우월감 때문에 교회에 속하는 것을 피해왔습니다.
교회에  잘  나가지 않았던 것이지요.  난청에서 오는 역경은 그에게
인간의 한계를 맛보게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식을 벗고 울부짓습니다.
'말러'는 종교적 신념으로 늘 죽음의 의미를 되뇌이곤 했었지요.
그 의미를 .. 장례식장에서 마침내 삶과 죽음에 대한 해답을 얻은 것입니다.

제1악장 :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C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여기에는 「아주 성실하고 장엄하게 표출되도록」이라고 적혀 있고.  
말러는 이 악장은 장례식을 나타낸 것이라고 하며,
나의 제1교향곡의 영웅을 무덤에 묻고 그 생애를 맑은 거울로, 
말하자면 높은 곳에서 비춰본 것이다.  

동시에 이 악장은 큰 문제를 표명하고 있다.  
그것은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 살아왔는가 하는 것이다 .. 이 문제를 생각해본 자는 
모두 다 하나의 대답을 할 것이고 .. 
이 해답을 나는 마지막 악장에서 줄 것이다.. 라고 적고 있습니다.
제2악장 : 안단테 모데라토 Ab장조 3/8박자. 
'아주 즐겁게, 절대 서두러지 말것' 이라고 지시되어 있고.  
이 악장에 대해 말러는,  그(거인)의 지나간 인생의 
행복한 순간,  청춘과 잃어버린 순수함에 대한 비극적 회상이라고 적었습니다.

제3악장 : C단조 3/8박자. 
온화하게 흐르는 움직임으로 .. 라고 쓰여져 있으며 3부형식의 
스케르초로 되어 있다.  말러가 이 악장에 대해서 적은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2악장의 불만스런 듯한 꿈에서 깨어나 
다시 생활의 시끄러움 속으로 복귀하면, 
인생의 끊임없는 흐름이 무서움으로 너희들에게 닥쳐올 때가 종종 있다.  

그것은 마치 너희들이 외부의 어두운 곳이나 
음악이 들리지 않는 거리에서 바라보는, 
밝게 비춰진 무도회장 무용수들의 율동과도 흡사하다. 
인생은 무감각하게 너희들 앞에 나타나 혐오의 절규를 내지르는
자주 일어나는 악몽과도 같다..!

제 4악장 :  Db장조 4/4박자.

극히 장엄하게, 그리고 간결하게,, 라고 쓰여져 있으며 알토 독창이 있고.
알토는 '오, 붉은 장미여'라고 노래하기 시작하며 이어서 무대 뒤에서 
트럼펫 기타로 코랄풍의 선율이 들여온다.  
그리고 독창은  '인간은 큰 고난 속에 있고 큰 고뇌 속에 있다.  
나는 오히려 천국에 살고 싶다. ... 나는 신에게서 와서 
신에게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하는 신은 내게 빛을 주실 것이다.  
자신이 영원하고 행복한 생명을 얻기까지 비춰줄 것이다, 
라고 노래를 계속한다.  짧은 악장이지만, 
그 선율은 말러의 창작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일컬어집니다.

제5악장 : 피날레. 스케르쪼  

이 악장은 전곡 중에서 가장 관현악 편성을 확대시킨 것으로, 
음향면에서도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는 3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말러'는 이 악장에 대해 대략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이 지상의 권력자도, 쓸데없는 사람도,  왕도 거지도 나아간다.
위대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 계시의 트럼펫이 절규한다.  
그리고 무서운 정적 속에서 지상 생활의 최후를 저주하는 모습을 나타내듯이 
휘파람새의 울음소리가 멀리서 들여온다.  
'사랑의 감정이 우리를 복되게 정화하리라'

그때 '말러'는 비로소 그가 1악장에서 던진 질문에 답하는 것이지요.
오 믿으라. 나의 마음이여 .. ! 
그대는 아무 것도 잃지 않으리라!  그대의 것은 그대의 것.. 
그대가 본 것, 그대가 사랑한 것, 그대가 맞서 싸운 것.  오~ 믿으라!
그대는 헛되이 태어나지 않았다. 그대의 삶과 고통은 결코 헛되지 않다!

그리고 영생을 암시하는 영원의 모티브가 장엄하게 울려 퍼지며 
‘부활 교향곡’의 압도적인 대미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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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죽음 그리고 부활 .. 부활절입니다. 기독교 신자분들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 날이지요?

카톨릭에서는 죽은이를 위하여 끝없이 연도를 바칩니다. 천당에 들게 해 달라고..
불교에서는 죽은이를 위하여 49제나 천도제를 지냅니다. 
우리 토속신앙에선 .. 굿을 합니다. '씻김긋'이지요. 영혼을 깨끝이 씻어,
또 다른 세상에서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그 곳이,

천당이든, 극락이든,  하느님 나라이던, 하나님 나라이던 .. 분명한 것은, 
사후에도 그의 영혼을 위해, '카텐자'를 연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 젊은 소리꾼들이 우리의 것을 그대로 보존함을 기본으로,
색다른 해석을 통한 대중화, 세계화를 꾀하는 5명이 있습니다.

앙상블 시나위 .. !
우리네 삶을 가락과 사설에 얹어 전달하던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소리 '판소리'를  '여우락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발표를 했습니다.
'너무 많은걸 보여주고 더 잘 하려는 욕심이 약간의 지루함과 
관객의 집중력을 흡입 하지 못하는 산만함으로 노출 되었다' 는 평도 있었지만,
언젠가는,,,  '앙상블 시나위'가  연주와 소리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물하고,
오랫동안 감동으로 남아 있을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의 공연중에서 편곡된,  
영혼을 위한 '카텐자' .. '진도 씻김 굿"을 함께 올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여러분 .. 행복하십시오. -초  립-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글쓴이 : 초 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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