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音樂

[스크랩] 흐리고 아름다운 날에 듣고싶은 곡

土談 2017. 10. 19. 05:25

흐리고 아름다운 날에 듣고싶은 곡           

           

       





    흐리고 아름다운 날에....

    01.1. 레이정(Ray Jung)의 연주곡 '꿈속에서(In Dream)'
    02. 데이드림(The Daydream)의 'Love'
    03.. 하네다 료코의 'When The First'
    04. 데이드림(The Daydream)의 '기도(Prayer)' f
    05. 피아니스트 전수연의 '숲으로 간 거북이'
    06.  크로스 오버 뮤지션 자닌토의 '사미요(Sa Mi Yo)'
    07. 하네다 료코의 'Lake Annecy'


 

                                                                                                                                                                           


맑은 커피에 프림 한 스푼을 넣고
하늘이 흐려 우울한 날에는
물빛 편지를 쓴다
받아 줄 이 누구라도 좋다
짧은 안부에 그리움을 삭힐 수 있는
한 줄의 사연에 서로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라면 족하다
비록 내 사연이 짧다 해도
긴 여운으로 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펜 끝에 묻어 나는 온기를 느끼며
투명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행복하리라
내가 만난 삶, 사람, 그리고 사랑을
함께 느낀다는 것이
이처럼 홀가분한 일임을
편지지 여백의 한 귀퉁이 어디쯤에서
찾아 낸 기쁨이 온통 값진 것임을
알아내는 시간들이 소중할 것이다

 

 

김춘경의   흐린 날에는 편지를 .... 중에서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글쓴이 : 아목동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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