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 印 經 (심인경) | |
上藥三品 (상약삼품) 가장 좋은 약 세 가지가 있으니 | |
神與氣精 (신여기정) 신과 기와 정이다. | |
恍恍惚惚 (황황홀홀) 그것은 매우 황홀하고 | |
杳杳冥冥 (묘묘명명) 아득하며 깜깜하지만 | |
存無守有 (존무수유) 무를 보존하고 유를 지키면 | |
頃刻而成 (경각이성) 졸지에 이루어진다. | |
廻風混合 (회풍혼합) 호흡수련을 해나가면 | |
百日功靈 (백일공령) 백일이면 공력이 신령스러워지고 | |
黙朝上帝 (묵조상제) 잠잠히 상제에게 조회하면 | |
一紀飛昇 (일기비승) 일기면 하늘에 날아 올라갈 수가 있다. | |
知者易悟 (지자이오) 현명한 사람은 깨닫기가 쉽고 | |
昧者難行 (매자난행) 우둔한 사람은 행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 |
履踐天光 (이천천광) 하늘의 빛을 밟아서 | |
呼吸育淸 (호흡육청) 호흡으로 맑음을 기르라. | |
出玄入牝 (출현입빈) 단전을 출입하는 기운은 | |
若亡若存 (약망약존) 있는 듯 없는 듯 미미하게 하고 | |
綿綿不絶 (면면부절) 끊어지지 않게 가늘게 쉬면 | |
固蔕深根 (고체심근) 꼭지는 단단해지고 뿌리가 깊어진다. | |
人各有精 (인각유정) 사람에게 각기 정이 있으니 | |
精合其神 (정합기신) 정이 신에 합하고 | |
神合其氣 (신합기기) 신이 기에 합하여 | |
氣合體眞 (기합체진) 기가 몸의 참 것에 합하는 것이다. | |
不得其眞 (부득기진) 그 참 것을 얻지 못하면 | |
皆是强名 (개시강명) 모두다 헛 이름뿐이다. | |
神能入石 (신능입석) 신은 능히 바위에도 들어갈 수 있고 | |
神能飛形 (신능비형) 신은 능히 형체를 날릴 수도 있으며 | |
入水不溺 (입수불익) 물에 들어가도 빠지지 않고 | |
入火不焚 (입화불분)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것이다. | |
神依形生 (신의형생) 신은 형체에 의지하여 살고 | |
精依氣盈 (정의기영) 정은 기에 의지하여 가득 차게 되는 것이니 | |
不殘不凋 (부잔부조) 쇠잔하지도 않고 시들지도 않으므로 | |
松栢靑靑 (송백청청)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푸르리라. | |
三品一理 (삼품일리) 삼품이 한 가지 이치인데 | |
妙不可聽 (묘불가청) 그 묘한 것을 가히 들을 수가 없으나 | |
其聚則有 (기취즉유) 그것이 모인즉 있고 | |
其散則無 (기산즉무) 그것이 흩어진즉 없다. | |
七竅相通 (칠규상통) 일곱 구멍이 서로 통하면 | |
竅竅光明 (규규광명) 구멍마다 빛이 밝게 빛나고 | |
聖日聖月 (성일성월) 성스러운 해와 성스러운 달이 | |
照耀金庭 (조요금정) 금정에 환하게 비치리라. | |
一得永得 (일득영득) 한번 얻으면 영원히 얻게 되고 | |
自然身輕 (자연신경) 자연히 몸은 가벼워지며 | |
太和充溢 (태화충일) 크게 순한 기가 넘쳐흐르게 되면 | |
骨散寒瓊 (골산한경) 뼈는 헐어지고 찬 구슬이 만들어지니 | |
得丹則靈 (득단즉영) 단을 얻은즉 신령스러워지고 | |
不得則傾 (부득즉경) 얻지 못하면 그르치게 된다. | |
丹在身中 (단재신중) 단이 몸 가운데 있으면 | |
非白非靑 (비백비청) 희지도 푸르지도 않다. | |
誦之萬遍 (송지만편) 여러 번 거듭 읽고 수련하면 | |
玅理自明 (묘리자명) 신묘한 이치가 저절로 밝아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