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절조예술(衣)
전원이 황금 물결이 일고
벼들이 영글어 가고
허수아비 양팔에 반짝이 펄력이고
토끼가 절구를 찧는 달그림자의 풍성한 일상을 그리며
가을 지나면 넉넉함이 문화를 만들어 엄동설한에도 매화꽃이 다시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