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세상 이야기

그리움

土談 2013. 5. 31. 23:37

내리는 비에는

         

         

        소울 재즈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자유로운 영혼

         

        비가 내리는 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여.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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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진지함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사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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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
        당신입니다.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 마음을 씻어주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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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 불 때면
        가슴으로 당신을 덮습니다.

        행복한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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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립니다
        빗줄기 이어 매고
        그네 타듯 출렁이는 그리움
        창밖을 보며
        그대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가릴 수 있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음을 짚어내는 섬세함

         

        즐거움.무아

         

        우아함.

         

         

         

         노래를 담는 가슴은 편지봉투 같아서

        상대가 뜯어 보면 같은 주소를 갖고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의 마음을 다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 진답니다.

        난 오늘도 내가 좋아했고 그대가 좋아했던 노래를 생각하며

        그대 고독했던 젊은날의 향을 마시며 이 메일을 보냅니다

        그리움 주렁주렁 가슴에 달고-이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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