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우선 배접지와 풀(도배풀) 솔 분무기를 준비합니다. 배접할 작품두요
(작품은 충분히 말려야해요 최소 하룻밤정도 펴서 말려주세요 안그럼 배접하는과정에서 번질 수가 있어요)~~
2번 배접풀을 만들어요 우선 된풀은 도배풀에 약간물을 섞어도 되고 그냥써도 무방함
다음으로 물풀은 된풀을 아주 약간만 물에 섞어요 접착력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록 그냥 약간 뿌옇기만하면 됩니다...덩어리가 없도록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작품크기에 맞게 배접지도 잘라놓습니다.. 딱맞으면 안되구요 위아래 양옆으로 약 5cm정도 남도록... 아무리 여유가 없어도 최소 1cm는 있어야해요~
3번 판판한 책상이나 식탁등 (암튼 작품이 쫙 펴지는 곳 깨끗해야함 잘못하다가 작품이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깐....) 에 작품을 거꾸로 뒷면이 보이게 쫙 펴놓습니다..
4번 분무기를 이용해서 고루 물을 뿌려줍니다.. 얼만큼이냐면 가랑비에 옷 젖은 정도로....
5번 마른솔을 이용해서 쫙 펴줍니다....... 주름이 없게 찟어지거나 구겨지지 않게 조심조심
6번 솔을 이용해서 물풀을 칠해 줍니다. 작품이 완전히 젖을 정도록 화선지가 물어젖어서 밑바닥에 글씨 써넣은것 처럼 보이도록.... 이때는 한방향으로 중간에서 밖으로 향하게 칠해주는것이 좋아요~작품은 가장 중심점에서 위 아래 오른쪽으로 옮겨가면서 위아래 끝까지 다 칠했으면 다시 중심점에서부터 왼쪽으로 위아래... 순서로 칠해 주세요. 마찬가지로 찟어지지 않게 조심....
7번 6번 위에 배접지를 붙이는데요 워떻게 하냐면은 만약 작품이 작으면 한명 크면 두명이 배접지의 양쪽 끝을잡구요 작품위 약3cm 에서 팽팽하게 잡아당깁니다.. 사방의 여백도 살펴보시구요
그러면 또다른 한명이 마른 솔이나 수건들을 이용해서 6번과 마찬가지로 가운데부터 문질러줍니다.... 아까 칠한 물풀이 마르지 않도록 빨리 끝내주세요~~ㅋㅋ
8번 7번의 가장자리에 삥 둘러서 된풀을 발라주세요 많이 바를필요는 없구요 그냥 벽에 붙어있을 정도로만 주의하실점은 절대 작품안까지 풀이 들어가면 안되요~~
9번 8번을 깨끗하고 판판한 벽이나 뭐 아파트라면 베란다 창문이라든가 암튼 편하신곳에 붙여줍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쫙펴서 붙여야 해요 그래야 나중에 쪼글쪼글안해짐다...
10번 기둘립니다.... 다 마를때까지....날씨에 따라 틀리긴 하지만 한나절정도..? 오래 붙여놔도 상관없으니까 여유있게 말리세요.
11번 8번에서 발랐던 풀과 작품사이에 칼집을 내서 작품만 떼어내세요~ 작품까지 자르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12번 액자크기에 맞춰서 반듯하게 여백을 조절해 주세요~ 참고로 서예작품은 여백이 많아야 멋지답니다...
배접은 순지나 화선지에 그린 그림 뒤에 종이를 한장 더 대는 것을 말합니다.
배접을 하는 이유는 그림을 더 선명하게 하며
그림의 수명을 늘려줍니다.
동양화나 서예글씨가 써진 화선지를 배접한다는 뜻은,
뒷면에 종이(배접지)를 한장 붙이는 일이지요.
과정은,
작품 뒷면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잘 편 다음,
물풀을 칠해서 배접지를 붙인후 평평한곳에 붙여 말리는게 배접 과정입니다.
화선지에 칠해진 먹은
일단 마르면 절대 번지지 않읍니다.
또 배접하는 과정중 작품이 손상되거나 망가지는 일은 없고,
오히려 그 반대지요.
심지어는 작품이 약간 찢어졌어도 복구될수 있답니다
수명을 늘려준다는 것은 화선지나 순지는 중성지인데 표구나 화판에 그림을 붙이게 되면
붙는 면이 산성이기 때문에 그림의 산성화를 지연시켜 줍니다.
배접은 한번이면 족합니다.
단 2~3년에 한번씩 배접지를 교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배접을 할 때 쓰는 풀이 정말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봉지당 1000원 짜리 밀가루 풀은 썩으면서 녹색이 됩니다.
풀이 썩으면 그림에 그 영향이 그대로 미치기 때문에
정제하여 삮인 밀가루 풀을 써야 합니다.
제작(펴는 작업) 1부.
1. 책상을 깨끗이 닦는다.
2. 작품을 뒤집어서 책상에 펴고 스프레이로 작품에 물을 뿌린다.
3. 평붓으로 고르게 잘 편다.
4. 미리 작품보다 조금 크게 배접지를 잘라 놓는다.
배접지를 펴고 옅은 풀물을 고르게 바른다.
5. 작품위(뒷면)에 배접지를 큰 붓을 이용하여 고르게 펴서 바른다.
배접지 가장자리에 풀칠을 한다.
6. 긴 나무를 이용하여 작품을 들어 판에 붙이고 한 쪽 일부(작품)를 판에서 떼어 그 안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7. 떼어낸 부분을 풀로 붙여 말린다.
8. 작품이 잘 펴져 있습니다.
제작(펴는 작업) 2부.
작품 자체를 펴는 법
작품에 스프레이로 알맞게 물을 축여주고, 마르기 전에 가장자리에 풀칠을 한 후 판에 붙이고 작품과 판 사이에 구멍을 낸 후 바람을 넣어준다. 다시 풀칠로 마감하여 말린면 쫙 펴집니다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장지가 2합 장지일 경우 종이로만 보관시는 얇습니다. 수분이 날라가면 종이가 휘어지거나 구부러지기도 하구요. 얇다면 순지나 배접지로 여러장 뒤에 배접을 새로 하세요~
그리고 아교포수시 마지막 묽게 명반포수를 한번 해주시어 벌레나 곰팡이기 피는걸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종이가 울은 가장 우선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1. 비단과 종이의 밀착 부족
2. 급한 건조 및 바닥의 수평 확인 미미
비단과 종이의 배접이 종이와 종이의 배접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고 보통 비단과 종이를 배접하고 완전 건조후 종이를 한장 더 배접을 하는데요.
지금 상태에선 말그대로 재배접을 하셔야 할듯합니다.
이미 많이 울고 종이와 비단이 떨어진 부분도 있다면
다시 띄어내시고 재배접을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배접은 다른 무엇보다 밀착 이 중요합니다.
종이와 비단은 우선 건조과정에서 수축률 자체가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첫 배접시 비단과 맞닿는 부분에 풀칠이 되어있고, 말씀하신대로 건조를 위해
종이부분 사방 끝에만 풀을 발라 건조대에 붙이기 떄문에 종이에도 수축률 차이가 생깁니다.
이 밀착만 제대로 된다면, 풀의 농도는 사실 그렇게 까지 올라가지 않습니다.
원래 풀의 농도는 화지에 가까운 배접일수록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드리는 해결책이라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 일단 배접방법은 아시는 것 같으니 주의 요령 위주로 말씀을 드립니다.
1. 배접지 제거.
- 비단과 종이가 밀착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수습 자체가 어렵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밀착이 안되어 울은 부분들이 많다면, 현재의 배접지를 제거 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마른 상태에서 배접된 부분 한쪽 모서리에 살짝 수분을 주어 떨어뜨리고 조심히 뜯어
내시면 됩니다. 이건 사람들마다 노하우가 조금씩 다르고 말로 자세히 설명드리기도 쉽지
않네요.
2. 배접.
- 평소 풀의 농도를 어느정도를 사용하시는지는 모르기에 정확히 설명을 드릴수가 없군요.
풀의 농도는 너무 묽지만 않으면 됩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평소 사용시보다 약간 더 진하게
사용하세요. 하지만, 사실 그렇게 농도를 신경쓸 정도로 종이배접보다 진해지진 않습니다.
- 배접 전에 비단에 살짝 수분을 주어 어느정도의 이완을 주셔야 합니다.
비단에 그림을 그리시는 동안 비단을 틀에 고정을 하셨을 텐데요. 비단은 이미 야교포수 과정에서
수축을 한 상황이고 배접지는 수축이 안되어 있는 상황이죠.
약간의 수분입니다. 보통은 공기압을 주어 고르게 분사하는 분무기를 쓰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인 분무기라면 비단 위쪽에서 비단에 직접 분사가 아닌, 공중에 분사하여 전체적으로
어느정도의 수분만 먹은 상태면 됩니다. 푹 적시는 것이 아닙니다.
- 이 과정이 가장 주의점이자 종이 배접과의 차이일 텐데요.
화지를 붙이거나 하실때 사용하시는 검은색의 매우 딱딱한 붓이 있으실거에요.
이건 하도 사람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라서... 탕탕붓, 탕게붓.... 뭐 이상한 이름들도 많죠 ㅎ
배접지를 보통은 붓으로 쓸어내면서 붙이시고 끝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러면 잘 뜹니다. 비단과 종이는 더욱 그렇죠.
이 과정에서 위에 말씀드린 붓 끝으로 화판 옆면에 화지를 붙일때처럼 탕탕 쳐주는 겁니다.
본래는 다듬이질을 해야 합니다만 그건 아마 불가능하실 듯 하네요.
최대한 완전 밀착을 해주셔야 합니다.
3. 건조
- 건조에서 중요한것은 건조대의 수평과 고른 열전도입니다.
온돌이 들어오는 방바닥 이라 하셨는데, 확실히 온돌이 맞나요?
도시가스로 띄는 난방과 온돌은 완전히 다르죠. ㅎ
도시가스로 띄는 난방이라면 더더욱 안됩니다. 온수가 수도배관을 타고 돌아 난방이 되는 구조라
온돌처럼 열이 돌 전체에 서서히 퍼지며 난방이 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열의 차이가 심합니다.
- 차라리 깨끗하고 평평한 벽면이나 사이즈가 더 큰 화판을 이용하세요.
그리고 보통 비단과 종이 배접의 건조는 완전 건조를 위하여 하루 이상 꼬박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건조대나 벽면에 붙이실 때 종이 외부 사방 끝에만 풀을 바르실때 비단과 닿아 있지않은
외부부분에도 살짝 수분감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단과 닿아 있는 부분은 풀 때문에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건조되었을때 고르게 펴지도록 같이 이완을 시켜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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