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서건석
보이지 않는 것이 누군가 필요하고
스스로 즐거워 찾아가게 되고
남이 보면 허접한 것이
자신에게는 가치 있는 공감
지름길에서는 엉뚱하게 보여도
꾸준히 가는 길에는 있을 수 있는 일
작고 하찮은 것이 중심에 서게 되고
거울이 피할 수 없는 시험 속에 하얀 거짓말
가슴은 속삭여도 실천하기 어려운 맘
꽃보다 일찍 떨어지는 잎의 심성
열정보다는 인품에서 나오고
양보로 내어주는 미덕이다.
차가운 머리보다 따뜻한 마음의 사랑
남을 위한 것이 때론 상처가 되고
따뜻한 손짓의 시작과 시련, 유혹의 탈출구는
공간의 주인이 되어 가는 자유로움
심상에 내재된 도깨비방망이가
아른아른 피어나는 아지랑이 천사
느림을 탓하지 않고 지켜봐 기다려 주고
존중이 없다면 생기지 않는 이타심
의식 주을 만드는 정성의 자신 다움이
마음의 떡고물과 기름이 된 마법의 힘
인과의 순서 없이 뒤죽박죽 이어도
먹고 싶을 때 먹는 샘물과 같다.
미미한 유채꽃이 포인트가 되고
샘물은 모두를 위한 배려
배려는 삶의 단면이 모아지는 과정으로 아픈의 증상 아닌 마음 치유의 특효약의 속성으로 보아
인과를 따지지않는 연속적인 단면의 구멍으로 보는 따뜻한 마음이다.
거울은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녀를 위한 배려
도깨비방망이는 배려의 발상, 기획되지 않는 알 수 없는 변화를 주는 힘
떡고물은 나눔 전달
기름은 원활한 사회
배려란 마법의 힘은 자신 다움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