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서건석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근심 걱정을 물 위에 뛰워 보내고
지혜를 끌어올려 보자.
많이 잡는 것은 배움이었으면
대물을 취하는 것은 귀감이 되었으면
삶의 요리가 즐거울 텐데
습한 무더위에 짜증스러운 지적질도
참고사항으로 잡아채지만
여름까지 낚아 버리는 수박이 최고수다.
현재 미래를 위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에 흔한 것 사소한 것 생각지도 않는 것이
소중한 것도 많지만 알고도 모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