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子乙丑海中金
海中金者,寶藏龍宮,珠孕蛟室,出現雖假於空衝,成器無藉乎火力,(藉:借) 故東方朔以蛤蚌名之,良有理也。妙選有珠藏淵海格,以甲子見癸亥,是不用火;逢空有蚌珠照月格,以甲子見己未,是欲合化互貴。
海中金이란 보석이 용궁에 감춰진 것으로 교룡의 몸속에 품은 진주이다. 그런데 허공에서 和沖해서 거짓으로 출현시킨 것이니(납음이니) 火力이 없이 기물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동방삭은 합방이라고(진주조개) 불렀는데, 그 이치가 그럴 듯하다. 묘하게 좋은 것으로 ‘珠藏淵海格: 심연에 감춰진 진주 격’이란 것이 있는데, 甲子가(海中金) 癸亥를(大海水) 본 경우로 이때는 火를 쓸 수 없다. 허공에서 만난 것으로 ‘蚌珠照月格: 진주가 달빛을 받는 격’이란 것이 있는데, 甲子가(海中金) 己未를(天上火) 본 경우로 이때는 合化하고 호환귀인을 만난 점이 좋다.
蓋以海金無形,非空沖則不能出現,而乙丑金庫,非旺火則不能陶鑄故也。如甲子見戊寅、庚午,是土生金,乙丑見丙寅、丁卯,是火制金。又天干逢三奇,此等格局,無有不貴。
무릇 海中金은 형체가 없는지라 空沖이 아니면 출현하지 못하는데, 乙丑은 金庫라서 旺火가 아니면 질그릇이나 주물을 만들 수 없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만약 甲子가(海中金) 戊寅이나(城頭土) 庚午를(路傍土) 만나면 이는 土生金이고, 만약 乙丑이(海中金) 丙寅 丁卯를(爐中火) 만나면 이는 火制金인데, 더하여 天干에서 三奇를 만나면 이런 격국은 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다.
[참고] 甲子는 甲戊庚이 구족되고 乙丑은 乙丙丁을 모두 만나는 것을 三奇라 한다.
위의 글을 아무리 읽어 봐도
동방삭의 유명한 전설인 삼천갑자을 살다가 붙잡혀간 탄천의 이야기만떠오르고
진주조개는 무엇이며 합화 귀인이 나와 감은 잡지만 일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여기서 아래의 한 구절이 이 글의 열쇄가 될것같아 심도있게 상상의 날개을 펼처보자?
甲子가(海中金) 癸亥를(大海水) 본 경우로 이때는 火를 쓸 수 없다
이것은 납음의 생성과정과 소멸과정을 생각해 볼때
목화토금수의 납음의 배열이
금수화토목금수로 나선형 구조을 하고 오행의 배열을 관찰 할수있다.
저는 이것을 하도의 음양적인 관점을 납음의 오행적으로 입증하는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즉 지구가 빅뱅에 의하여 만들어 지는과정을 관찰하고
지구가 만들어지듯 사라지는 행성도 많다는것이다.
작게는 지상의 만물들이 생장 소멸하는 과정과도 같은 의미일것이다.
빅뱅은 우주의 먼지들(금)이 (수화)에 의하여 회전운동을 하여 자전이 일어나 수십억년이지나
하나의 행성(토)이 만들어져 그곳에 만물(목)이 만들어져
이것이 반복해서 우주 질서와 지구내의 생장수장운동이 일어난다는것과 일치한다.
여기서
시초의 갑자(해중금)의 시작으로 화 도움 없이도 기물을 만들 물질로 역활을하고
수화토금 운동을 거쳐
마지막 계해(대해수)로 소멸하는 과정에는 화가 필요하지 않는것과 일치한다.
금 (수화토목금) 수 본말 금수는 실질적인 역활을 하지않는 공한 가운데 활동(공충)
으로 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이런 일련의 납음의 과정이 신비 하도록 자연과 일치하고
소우주인 인간의 탄생에서 마칠때 과정과도 같다는 것을 알 수있다.
때론 다람쥐 체바뀌돌리는 일도 필요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것은 잘 돌려 최고의 제롱잔치로 쩐을 버는 훈련만 받어
몇번을 돌리나 수억을 돌리나 마찬가지 인것을
누가 잘 돌리는지 싸우는 모습이 될 수도 있으니 가르치는 분들이 경계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모든 발전은 상상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상상력으로
과학에도 기초과학이 있듯이
인문에도 기초인문이 있게
명리가 이역활을 하여 철학,심리,역사,소설,시,영화등의 기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