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음의 관점--단순화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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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음오행의 원리는 한마디로 오리무중이다.
흔히 귀곡자와 만정자(曼頂子 : 동방삭?)를 거론하지만
문헌상으로 근거가 빈약하기 그지없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도저히 논리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이다.
궁상각치우(宮商角緻羽)를 본래의 음계(音階 : 소리의 높낮이)가 아닌
개똥만도 못한 분류법으로 억지를 쓰고 있는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그저 잡소리일 뿐이다.
물론 12운성이라는 체계에 의하여 상호연관성을 드러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종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역시 각각의 독립성이 전제되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눈에 번쩍 뜨이는 것이 바로 납음오행이다!
甲子는 해중금(海中金)이니...金이라는 하나의 기운으로 통일되어 버리는 것이다!
우선 납음의 구성적 특성을 살펴보자!
(나는 우리 역학계에서 행해지는 많은 노력 중에서 이러한 부분의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육십갑자가 납음오행으로 변하는 과정 중에서
천간과 지지의 각각 다른 입장에서 바라보자.
1.천간을 중심으로 한 변화
- 천간을 중심으로 납음오행을 바라보면...모든 천간은 각각 3개의 오행만 성립시킬 수 있다.
- 예를 들어보자
- 모든 천간은 지지와 6개씩만 짝을 이룬다
각 지지는 각 천간과 짝을 이루면서....5가지 오행을 모두 구성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납음의 형성논리가 천간 보다는 지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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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음오행을 보면서 필자의 물상을 서술하는데 앞서 밝혀 둘 것은
시간에서는 남북이 같지만 동서가 다르고 월에서는 동서가 같고 남북이 다름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하니 시간에서는 화와 수를 동일시하고
월에서는 목금을 동일시 해야 한다
해중금은
양에서 출발하여 깊고 깊은 감추어진 힘이라 생각하고
금박금은 한자의 뜻 처럼 서로가 역인 여러 갈래의 집합체가 되고
백랍금은 꽃봉우리가 터지는 듯한 모양새이고
사중금은 음에서 출발하여 작지만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같다고 생각하고
검봉금은 마치 칼로 자르듯 분리함을 뜻하고
차천금은 작지만 하나의 완전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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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壬寅癸卯 金泊金
金泊金者,潤色杯盤,增光宮室,打薄須借乎別金,描彩必假乎水力。此金甚微,非木則無所依。木以平地爲上,有此不宜見火,有火主夭。
금박금(金箔金)이라는 것은 잔이나 소반을 윤색(潤色)해서 집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으로 별도의 金을 빌려서 얇게 두들겨 입히는데, 채색함에 있어서 반드시 물의 힘을(水力) 빌려야 한다. 이때의 金은 심히 미미하여 나무가 아니면 의지할 데가 없다. 木은 戊戌 己亥 평지목을 상급(上級)으로 치는데, 이런 경우에 火를 보면 마땅하지 않아서 火가 있으면 요절한다.
2)壬申癸酉 劍鋒金
劍鋒金者,白帝司權,剛由百煉,紅光射於斗牛,白刃凝於霜雪。
검봉금(劍鋒金)이라는 것은 서방 백제(白帝)가 사권하는데,(司權: 맡아서 저울질함) 두우(斗牛)로부터 발사된 붉은 빛이 백 번 단련함으로 말미암아 강(剛)해졌고, 서리와 눈이 엉겨 붙어서 하얀 칼날이 된 것이다.
검봉금(劍鋒金)은 이미 단련이 끝난 金이다. 따라서 화련(火煉)이 더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더욱 단단해지고자 할 때는 화련(火煉)이 필요하다. 맑게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날카로워져서 좋다.
모든 분들이 열망하는것이 납음이 사주을 추론하는데
어떤 인과관계을 갖는지 궁금해한다.그러나 고서나 선현들은
자신의 생각만 전할뿐 인과관계을 알 수있는 분분이 없다.
그러니 000 선생님께서는 오행의 관점으로 재 구성하여
새로운 방법을 추론 할려는 시도가 있지만 역활론 까진 아직 미흡한 감이 있다.
000 선생님께서는 수도없이 납음을 연구중인데
기존 의미을 넘어서기는 아직 요원한감이든다.
000선생님은 고서의 기준을 이해할려는 관점에서 있다.
3분의 노력이 더 발전을 가져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가 책을 통하여 많은 지식을 얻지만 진작 책에서는 단편적인 관점을 언급하고
실생활에 쓰이는 구설은 없다.역시나 주역도 마찬가지다.
즉 수능 시험공부을 책을 통해 하지만 정답은 응용할 수있는 능력에 달렸다.
수능의 응용은 논리와 인과 관계가 성립하는데
사주 주역은 이런 모습을 갖추지 못하여 일반인들에게 능멸당 하는것으로 느껴진다.
술사들은 이것을 어찌 ,무상하고 허상하고 실체가 없다고 논리 인과는 택도없는 소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땡초가 하는 소리로 치부해 버린다.
자연에는 논리와 인과 관계가 성립되지않는것이 없다.
사계절의기운이 위에서 말하는 실체가 없는것이지만 이것을 논리와 인과관계가 없다고 말하겠는가?
여기서 한가지만 언급 할려고한다.
납음에서 금백금,검봉금.
이두가지만 으로 다른 오행의 관점을 통해 볼 수있을것이다.
우리가 사는세상에는
동전도 앞뒤가있고, 밤낮 한해의 전반 후반 등등.........
전후가 존재한다.
이렇게 단순화하면
위에서 많은 설명을 한것을 알 필요성이없다.
이 복잡한것을 어찌 외어 어떨게 써먹는 단 말인가?
금백금은 단순 가공전의 금으로 보면 된다.쓰임이 없어, 연구,기초분야에 쓴다.
위의 설명을 이리저리 아무리돌려봐도 여기에 벗어나지 않는다.
검붕금은 원석을 응용하여
필요한 물건을 가공하여 응용하여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측면으로 모든 오행의 납음을 관찰하면
구지 무슨 금 드등등 을 따로 알 필요가없다.
자 사까지 원리,오 해까지 응용
해당오행을 바라보면 각자의 쓰임이 일목요연하게 볼 수있는 것을 느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