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세상 이야기

쉬어 가셔요.

土談 2012. 5. 30. 22:01

힘들면 쉬어 가셔요.


힘들면 쉬어 가셔요



우리 살아가는 길위에서
즐겁고 기쁜일을 만나게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 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매는 것은
육신이 지쳐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힘들땐 쉬어 가세요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움의 길이 보인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열어라.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시간은 짧다.
남은 길 어찌가면 좋을지 보이지 않는가?
<회원님이 보내주신 글>


 

우리는 늘 바빠야 인생의 사는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살았지요.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고 삶의 의미가 없는 것 같기에...

시종일관 바삐 돌아가고 있는 시계와 함께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꼭 쓸모 있는 인간으로 살아지던가요?

 

이제 부터라도 힘들면 쉬면서 살아 가셔요.

그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니고

인생의 참 의미를 맛보며 사는 삶의 길입니다.

지금까지 무엇 때문에 그리 분주히 살아 왔는가에 대한

이 말을 반문하며

남은 인생 짧지만 마음을 열고

여유롭게 쉬어가며 살아 가렵니다.-이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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