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에 대대로 아주 탄탄한 뼈대 있는 가문에
무남 독녀가 있었어요!
얼마나 귀하고 애지 중지하고 낙엽에 맟아 다치지는 않을까? 할 정도로 이니
과히 어느정도 인지,알 수 있을것 같지!
이 따님이 시집 갈정도로 성장을 했는데,아직 문 밭깥 출입을 해 보지을 못했어요!
그러니 세상 물정을 잘 알 수가 없지!
시집 갈 나이가 되어도 성 이란것에도 눈이 먼거야!
처음으로 동네 구경이란것을 해본거야!
저 먼데,동내 머슴인지,남정네들이 서너명 모여 쑥떡 쑥덕거리고 있어서
이 처녀가 처음 나들이라 궁금증이 발동하여 가까이 가셔 염탐을 해보았어!
그중 한놈이 나 어제 딸달이 쳤다.
처녀는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어?
옆에 한 놈은 혼자 무한거여! 나는 후장 쳤는데!
처녀는 또한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어?
앞에 있던 한놈은 으그 짜슥들 나는 씹했다.라는거야!
더욱더 호기심이 발동하여 견딜 수가 없었어?
그래서 이 3가지을 꼭 기역해 두었다가 나중에 물어 봐야지 맴을 먹었지!
어느날 아부지가 잠시 틈이나 기회을 보았다가
아부지 저가 궁금한것이 있는데 여쭈어 보아도 되겠습니까?
아우고 누구딸이라고 후딱 말해 보거랑게!
딸딸이가 무예요?
무시라 누가 그 그 으 따의의!!!!! 말은 들었고 뭐 라고 욱빡지르기는 넘 아까운딸이라!
응 그것은 어른들이 담배을 피우고 재떨이에 딸딸 터는것을 딸달이라고 하지!
네.알겠습니다.
그럼 후장을 쳤다는것은 무예요?
으으흐(속으로 뿌글부글 구글 끌어올라도 참어야지!우짜겠노)
응 그놈은 친구들끼리 심심풀이로 장이야! 하문서 장기을 두는것이야!
네 잘 았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묻겠습니다.
씹했다는 것은 뭔가요?
(속으로 얼굴이 아래 위로 춤을 추는데,삭히자니 도저히 참기 힘들지만
당장 다리 뭉댕이을 뿌렸트려도 후련하지않을것같은데,이 쌍 녀......올라오는데)
우짜 겠노 참어야지!
기운을 다운 시키고
응 그것은 너희들이 수을 놓고 바느질 하는것을 씹했다고 표현한단다.
아부지 얼마나 궁금 했는데 속시원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지나서
이리오너라! 이리오너라! 아무도 없느냐!
집에 아무도 없어서 나가서 보니
아부지 친구인 ㅇㅇ대감이 였다.
아부지가 출타 중이신데요. 잠깐 들어오시지요?
음 그러 볼까?
아부지가 계셨으면 같이 후장이라도 치실텐데!
아부지 오실때까지 사랑방에 가셔서 딸달이나 치고 계십시요?
저는 건너방에 가서 씹질이나 하겠습니다.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이럴 수가,그래도 내 며느리로 점지을 했었는데,세상에 세상에.....)
당장 문을 박차고 나올려다.조용히 돌아셨다.
나와 주변인의 소통이 단절 되어 많은 오류을 만든다는것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