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무제

土談 2012. 9. 2. 22:59

朝雨濛之萬樹春

봅날 이른 아침 가랑비가 만물을 적시니

 淸歌一曲灑心神

청아한 노래 한 곡조가(봄비 소리가) 마음을 정화하는 신묘한 기운을 느낀다.

 露華先墜虫聲濕

앞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누에가 나무잎을 먹는 소리 같구나.

 日影微斜客意新

아침 해가 밝아 오는것으로 새로운 기운을 받아

 佛道雖尊難濟世

도을 수행하는것이 비록 존귀하나 세상을 다스리기 어렵고

 英雄卒倒未圖身

수행자가 아직 자신이 원하는 구도을 이루지 못하여

 獨專其利人何去

전지전능 하신 분은 어디로 떠났는가?

 朱貴如金不救貧

귀함을 밝혀주는것은 물질로 가난함을 구하는것 같은것은 아닐것이다.

 

 

                전반부에 자신의 수행의 기쁨에 가득함을 느끼고

                중반부에 자신을 완성하기 어려운 인고의 시간을 볼 수있고

                후반부에 자신이 원하는 중용의 도가 현실적으로 물질을 탐하는것이 아니니

                               남들이 뭐라해도 중화를 찾는 의지가있다.

 

 

露華로화-이슬이 뭉쳐서 형상化된것

聲濕-여기서 습이 누에꼬치을 풀려면 습하게 적셔야하니 누에 먹는것으로 봄

日影微斜客意新-미사- 해가 서서히 밝아오는 상태표현,객은 수행자,여행자,자연을 맞이하는 만물등등 요순의 수행 방법인 일일신 을 세긴 세수물을 생각하면

佛道雖尊難濟世에서

佛道-부처을 예기하는것이아니라 도을 딱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수행으로 보는것이 타당

難-여러 의미로 어렵다.비난하다,논변하다.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과 사회의 외면에서 주객의 입장에서 관찰하면 의미는 상통한다.

즉 자신의 오류을 수정하려는 의미

 도로서 사회의 그릇됨을 나무라는 의미 이런측면에서는 다양한 의미가 통한다.

英雄,利人,朱貴,매개체을 통하여 펼쳐보려는 의지,도의 완성(중용의 도)

露華先墜虫聲濕소백산 자락의 가장 큰 소득원인 누에을 먹여 연사을 생산하는것을

                     생활에서 기쁨을 도의 신묘한 기운이 충만한것으로 받아 들이는것도 가능하다.

英雄卒倒未圖身  (유태인의 아직 메시아가 도래하지않았는 것)이런 측면으로 이해하는것도 가능하다.

                      서양의 메시아가 아직 오지 않는것이나 동양의 3대 성현이 이시대에 있을 것인데

                       은둔 한것인지,알게 모르게 변화을 주도하는지,필요할때 없는것은 같은 것이고

                       변화을 열망하는 자들은 대리 만족을 시키는 정화작용의 대상을 내세워 라도

                       변화을 주도하는것이 요즘 베스트셀러가 되는 환타지 소설류라고 볼 수있다.

獨專其利人何去개인적이나 대중을 위해서 간절히 필요함을 호소하기위한 강조로 본다.

朱貴如金不救貧그당시의 물질만능(일본의 침략)으로 인간의 본질을 잃어가는것을

                        개탄하는 것으로 볼 수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더 살펴 보실려면 한시 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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