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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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談 2013. 5. 26. 23:19

 

 公卿은 三公(삼공)과 九卿(구경)으로 높은 지위의 관리를 말한다. 喪事는 장례식을 치르거나 服喪 중에 있는 일을 말한다. 不敢不勉은 이중부정을 통해 완전 긍정하는 구문이다. 爲酒困은 피동의 구문이다. 不爲酒困은 술 때문에 곤경에 빠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논어’ ‘鄕黨(향당)’편에서 ‘술은 일정한 양을 정해 두지 않았는데, 어지러운 지경에는 이르지 않게 하였다’고 한 말과 통한다. 何有於我哉는 앞의 세 가지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내게 있는가라는 뜻이다. 단, 이 세 가지 외에 어느 것이 내게 있는가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子在川上曰,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로다.

 川上은 냇물 위가 아니라 냇가를 말한다. 장소를 가리키는 말 뒤의 上은 그 언저리라는 뜻을 지닌다. 逝者의 逝는 어떤 곳을 향해 간다는 말이다. 如斯夫의 斯는 이 此(차)와 같아서, 공자가 바라보는 이 냇물을 가리킨다. 구절 끝의 夫는 감탄 종결사이다. 舍는 그쳐 쉼, 止息(지식)이다. 不舍晝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쉬지 않는다는 뜻이다.

 

 

 譬如는 비유하자면 ∼과 같다는 말이다. 爲山의 爲는 만든다는 뜻이다. 궤(궤)는 삼태기다. 未成一궤는 한 삼태기의 흙을 미처 붓지 않는다는 말이다. 止는 발자국의 형상인데, 발에 힘을 주어 발자국을 내는 데서 멈추다, 그치다의 뜻을 지니게 됐다. 吾止也는 다른 사람이 그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내가 멈추어 그치는 일이라는 뜻이다. 平地는 동사와 빈어(목적어)로 이루어져 땅을 평평하게 한다는 뜻이다. 覆은 ‘복’과 ‘부’의 두 음이 있는데, 여기서는 엎을 ‘복’이다. 進은 본래 새 추(추)로 점을 쳐서 군대의 진퇴를 결정한 데서 나아간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吾往은 내가 쉬지 않고 나아간다는 말이다.

 

 

이 문장을 많은 의미을 부여하여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

단순히 후학들에게 공부을 독려하려는 마음을 표현한것으로 보면

우선 희망을 주고 미래에 지금보다 더 휼륭한 인물이 나올것이다.

공부도 때을 놓치면 어려운것인데

사,오십 전에 명성이 나도록 용맹정진하여야한다는 취지가 강한것으로 보는것이 좋을 듯한데?

현재도 이때까지 결과가 크게 작용하는것이 이와 다르지않다.

반드시 성과를 나타내고,보이기위한것은 아니지만

이왕지사 다홍치마라고 젊은이들이 노력하여 경외의 대상이되도록 독려함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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