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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통사경 교본시리즈 4 - 한문본<의상조사법성게>마지막 교정을 보며

土談 2015. 8. 30. 10:50

 

 

 

전통사경 교본 시리즈 4

 

한문본 <의상조사 법성게> 교본

 

편집이 마무리 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수정만을 남겨 놓고 있는데

저도 많이 지쳤다는 느낌이 듭니다.

교본을 펴내기 위해 백지묵서로 2회 서사를 하고

그중 보다 나은 글자를 선택하여 집자를 한 후

설명을 덧붙이면서 교정을 보기만도 20여 회,

총 15회 내외의출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8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의 책이지만)​

전통사경 교본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교본이라면 적어도 이 정도의 설명은 해 주어야 한다는 지론 때문입니다.

이전 발간된 그 어떤 서예교본도 이렇게 상세한 설명을 한 책은 없습니다.

하여 앞으로는 서예교본도 한 차원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했습니다.

그러한 마음에서 제가 교본을 펴내는 중간 교정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한 치의 실수도 안 하고자 하는데 그래도 실수가 납니다.​

오래도록 시간을 두고서 거듭해서 보면 실수는 보다 줄어드는데

그러기에는 산적한 일들이 너무 많아 어쩔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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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의상스님의 한자 표기 문제가 최종 고민입니다.

대개는 <義 >으로 표기하는데

문헌상으로는 <義​>으로 표기된 자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저는 주로 <義相>으로 써 왔습니다.​

현대인에게 친숙하면서 보다 쉬운 글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헌상에 더러 보이는 <義相>이라는 표기를 하면

이를 모르는 분들은 오자라고 헐뜯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다음 펴낼 책은 서예교본으로 <천자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학교 때 외웠던 천자문을 40여년이 지나 인연이 닿아

작품화 하는 김에 서예교본으로도 펴낼 생각입니다.

 

 

이제는 다소 순서를 바꿔

<금강경>을 다음으로 계획하고

편집의 기초 준비에 착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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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예세상
글쓴이 : 외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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