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철학

사주와 한의학

土談 2010. 11. 9. 20:55

 우리가 평소 많은 명조을 분석하고 질병에관하여 많은 관찰과 고민을 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질병과 사주와 한의학이 일치하여야 신뢰을 할것이고 한의학에서도 사주을 무시하는 경향을 없게하고 사주가 발전하여 사회에 기여하여, 동양학이라는 범주에서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동반 적인 시너지효과을 보여 줄 수있다고 확신 합니다.

1) 甲  甲  甲  戊                       2)辛  乙  辛  戊

    戌  申  寅  寅                          巳  亥  酉  申

 

1]사주학

 목기운에 관한 질병을 분석하기위하여 어떤경우 건강의 이상이 우려되는지 보면

*목일간이 태왕또는 태약한 경우

*금이 태다하여 극당한 경우

*화가 태다하여 洩당한 경우

*일간이 약하고 형충하는경우

*수다 부목하는경우

한 가지가 지나지거나 아주모자라는경우와 이런경우 수가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십중팔구 발병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갑목 일간이 태왕하고 수기가없어 화식되어 메마른 형국이라 간담질환으로 고생

  사주학적 입장에서 사상의학의 사상에 대입하면 간대폐소,태음인

2)을목 일간의 기운이 약하고 금이 태왕하여 간기능 이상

  사주학적 입장에서 사상의학의 사상에 대입하면 폐대간소,태양인

 

2]사상의학

판별이 어려울때 갑작스런 돌발 행동으로 대처하는 모습으로

겁탈,엉뚱한 일 시키기,기타등등 참고

 

태양인

가슴 어께 윗 부분 발달 목 털미 실

걸음 가벼움,불안정

말 많고 급함

기능적인 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귀 발달

천시-세계관,대동

패대간소 -뿜어내는힘,상체,호홉기 강,끌어들이는 힘  피로,해독능력 약,

사무 창의 순발력 판단력 독선적

籌策 재주가 있다.識見 생존본능

슬품 노여움 경계 사기 못참음

급박지심,방종지심

혁명가 영웅 연구가 발명가 인사,기획

소변 잘보면 건강

술 조심,도적질하는 마음 경계

오가피 솔잎 모과차

 

 

소양인

가슴 쪽 왕성

용맹 날렵 상체 자주흔들 먼곳 보고 걷는다

맑고 기운이좋다.낭랑한편

 눈

세회-세상의 만남,모임

비대신소-양강,상체 소화기 강, 음유,하체,비뇨기 약

교우 희생 봉사적 임기응변 마당발

經倫,   威儀

노여움 경계 폭력 못 참음

懼心,偏私지심

봉사 명예 경찰 공무원 감사 회계 교육 금전 신용사업

대변 잘보면 건강

여자 조심,게으른 마음 경계

산수유 구기자 결명자

 

 

태음인

허리 쪽의 모양 왕성,목털미 기세 약

무겁고 움직임적음 뒷짐 허리 흔들거림

말이 적고 일단 하면 고집을 꺽지않음, 어감 웅장 무겁고 가라앉는편

인륜-사람이 지켜야할 도리,보수적

간대폐소 끌어들이는 힘,하체,피로 해도 강.  뿜는 힘 상체 호흡기 약

당여 끼리끼리 집염 끈기 외골수,게으름.속 마음 표현 약

行檢 제어 잘함, 才幹

기쁨과 즐거움 경계 협력 오손도소

怯心,물욕지심,사치하는 마음 경계

총무부

땀 잘흘리면 건강,

재물 조심

맥문동 천문동 율무 칡

 

소음인

엉덩이가 크고 앉은 자세 왕성, 수그린 모습 조심스럽게 건는다.

조용히 가라앉고 온순 단정

지방-지역, 확인또 확인

신대 비소 음유 하체 비뇨기 강.  양강 하체 소화기 약

거처 한 곳에 오래 머룰고 ,질투,이해득실을 잘 따진다.

재주 度量   생존 본능 方略

기쁨과 즐거움 경계 보호본능

불안정지심,偸逸지심

철저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한 일

소화 잘 되면 건강

권세 조심,빼앗으려는 마음 경계

인산 대추 계피 생강

 체질적 특징)

태양인 머리가 크고 이마가 툭 불거져 나왔으며 기세가 왕성하나 서 있는 허리 자세가 외롭고 약하다.

태음인 서 있을때 허리 둘레가 넓고,앞이마가 납작하여 머리의 기세가 와롭고 약하다.

성격적 특징)

태양인 융통성이 있고 사교성이 풍부하다.

태음인 일을 성취하는데 장점이 있고 처세에 능하다.

 

기본 증세와치료)

비장과 신장의 기능인 음식물을 출납-寒熱-소음인,소양인

폐와간의 기능인 음식물을 들이고 들이고 내는것-燥濕-태양인,태음인

 

소음인 소음인신수열표열병론,소음인위수한리한병론

음성격양-속이차고 겉이 뜨겁다.

위가 한기을 받아 속이 차지는 병에 잘 걸리고

신장이 열기을 받아 겉이 뜨거워지는 병이 잘 걸린다.

사주에서 강한 수기에 토의 조율과 목화 설기가 필요하다.

 

소양인 소양인위수열리열병론 소양인비수한표한병론

양성격음-속이 뜨겁고 겉이 차다.

속이 뜨거워 비가 한기을 받아 겉이 차지는 병에 잘 걸리고

겉이 차가워 위가 열기을 받아 속이 뜨거워지는병에 잘 걸린다.

사주에서 강한 화토기을 수목의 조율이 필요

 

태양인 外感腰脊病

          증세)대장열이 담경의 음을 말리는병

          치료)五加皮壯脊湯을 써서 담경을 살리고 대장열을 없애으로서 치료

         

          內觸小腸病

           증세)폐화가 간음을 말려 소장건조

           치료)미후등식장탕을 써 부족한 간 소장의 음기을 살려 치료

 

          사주에서의 을목의 미약함을 치료하므로 강한 금기을 극복하는 형태

 

 

태음인 위완수한표한병과 간수열이열병

         흡취지기 습한 까닭에 땀이 많다.

          증세와치료)한사 열오환,  위완을 따뜻하게 하고 담화제거

                          간에 열,폐경의 건조를 막고 습기가 있게 치료.

 

           사주에서 강한  갑목이 자신의문제와 약한 금기의 보강

 

사상또는 기타 한의학이 임상적으로 판단할때 인체의 허실의 형태을 지각하는 것이 일차적이지만

정확한 판별은 임상가가 가진 몸의 느낌의 수련 정도에 따라 가름 된다.

흡사 무술의 고수와도 같은 면모에서는 사주와 같은 면모가 있다.

임상의 허실또는 결과도 유사하다.

즉 한 가지 증상으로 같은 처방이 20%미만인것 처럼.

약을 쓰는데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 보약이라면 자다가도 뻘떡 이러나는 정도로  정성이 대단하다.

이정도이니 한의사들은 정도에 따르기보다 돈도 벌고 환자가 원하는되로 따르는 것이 대부분인 추세다.

이것을 청대의 양식인는 한의사는 맹열히 비난한다.

이런것으로 인하여 중증인 사람은 죽고 경증인 사람이 살지도 죽지도 않는사람이 전쟁으로 죽는 숫자보다 많다는 표현은 안해도 이 만큼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죽어도 의사의 잘못 보다 돈이 없어 좋은 약을 못먹어서 자신과 가족들은 생각한다.

이런 편리한 세상이 현재 우리의 다른 분야에도 일상 과도같다.

무 감각한 세상인것 같지만 그에 대한 응보도 무감각 할까?

이것은 사주에서 신약하면 무조건 부조하는 인성을 용신으로 한다는

이것이 만능인것 같이 생각하는 적천수의 심각성을 예기하는것과도 흡사하다

예을 하나들어보자

채무자가 사채 이자을 못갚아 쫓기는자가 있다고 보자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지도 않겠지만 일부 돈을 부조해준다고 근원적으로 일이 해결되는가 말이다.

강하게 들어와 방법을 강구하지않는 한 사채꾼을 설득해서 방법을 찾는것이 빠를 것이다.

  

 

3]한의학

황제내경

상한론

의폄-청대 서영태

본초강목

동의보감

사상의학

 

望,問으로 오감으로판단하고.聞,切으로 도구나 최첨단 설비을 사용하여 진단

갑 을 목 환자을 눈과 눈주변의 색갈과 상태을 보고 진단

체질은 問과 외형으로 판단

 

4]최신의료기기

사진상으로 판단

5]임상 병리 자료

6]유전인자

 

위의 여러 경우을 우리가 사주을 보는 관점과 질병이라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모습이 비슷하다.

이런 네가지 관점이 일치하면 아주 이상적이고 바람직한데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므로 유기적으로 질병을 판단하고 치료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상의학과 한의사,의료기기는 이미 한의학에서 검증하여 왔지만 한의사의 망진과 문진에의한 사상의학과 의료기계와 항상 일치하는것만은 아닐것이다.

여기에 관한 자료가 있는분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주학적인 입장에서의 사상의학을 보면 유사한 점이 많음을 알 수있습니다.

그러니( 사주학과 사상의학) 과(사상의학,한의사,첨단의료기) 둘사이의 입장의 개연성에서 많은 공통점을 발견 할 수있습니다.그러나 저의 부족한 능력으로 정확성을 입증하기 어렵습니다.관심 많은 회원 여러분이 더 구체적인 안을 제시 해 주시면 역학인의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도 가질것입니다.

이글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더하여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운육기학 이라는 한의학이 미신으로 보이는 근거는 무엇인지 그 장담점을 살펴보면 우리가 사주학의 오류와 한의학의 망진과 사상의학,첨단의료기기와의 오류,위의 3가지문제가 어느것이 정확하다고 단정적으로 규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것 같습니다.

이것은 표리관계을 어떻게 적용하는가 문제인것 같다.

눈으로 보고도 속는 일이 이런 관계서인지 쉽고도 어려운일 이다.

인간을 단순 부품처럼 수정 할 수있지만(서양의)

불합리한 생활의 반복으로 오는 질병은 고치드라도 생활을 바꾸지 않으면 다시 고질화된다.

이것이 동서양의의 표리관계가 나타나고 보이지않는 기운이더라도 이해하는것이 필요하다.

 

오운육기는

裏面의 선천적인 체질을 파악하여 타고난 장부의 한열허실을 조율하여 치료 목적에 있습니다.

장점)

선천적인 고유체질을 알 수있다

예방의학 차원에서 몸이 약할 때 氣의 과유불급및 혈의 한난조습을 조절하여 치료할 수있다.

단점)

동일 사주에 같은체질로 분류

남녀노소의 시공간 무관

환경에따른 직업병 별개

유전적인 질병과 무관

유행성  질환 무관

이런 관점에서 오윤육기가 도외시 되고 더 깊이 연구하고자 하는분들에게는 학문의 대상에 되겠지요.

이런 장단점이 사주학에도 한의학에도 상존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2)을목이 기신이면 간에 안좋은 영향이 온다거나, 토가 기신이면 당뇨가 온다.

   용신 잡는 방법이 너무나 다양

   질병에 관하여 기신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만 우리가 희기을 구분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환경을 알아보기위한 용도가 강합니다.

   그러니 질병은 자신의 내부적인 문제가 중심이되고 부가적으로 희기을 참고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3)뭔가 특별한 눈이 있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텐트을 쳤으면 어떤방법이든지 표현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4)태음인 위완수한표한병과 간수열이열병

          증세와치료)한사 열오환,  위완을 따뜻하게 하고 담화제거

                          간에 열,폐경의 건조를 막고 습기가 있게 치료.

 

           사주에서 강한  갑목이 자신의문제와 약한 금기의 보강

  태과한 갑목이 영향을 주는것이 토기을 극하고 수기을 洩하는 문제에서

  위의 치료방법과도 일치한다고 봅니다.

 

桃之夭夭  복사꽃 하늘하늘

基葉秦秦  그 잎새는 성하여라

之子于歸  임이시여,시집가니

宜基家人  그 집 사람들이 사랑하리

 

이 시는 東武 이제마(李濟馬) 선생님이 동의수세보원 원문에서 시경에 나오는 글귀을 인용하여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병과 약을 설명하였다.

 

 

천하의 사람의 병은 모두 어질고 유능한 이를 질투함에서 나오는 것이며

천하 사람의 병을 구출하는 것도 어진 이와 착한 이를 사랑하게 하는 데 있다.

그렇다면 어진 이와 유능한 이를 질투하는 것은 천하에 가장 많은 병이요

어진 이를 좋아하고 착한 이를 기뻐하는 것은 천하에 큰 약일 것이다.

 

동서고금에 종교와 인종과 관계없이 가장 좋은 말이 사랑이라는것은 변함이 없다.

 시경의 위 시의 전문을 보려면 국풍중 주남편에 제목 桃夭

                                     

위의 모든 것이 음양 오행의 질서 속에서 순응하면 길하고 역행하면 흉한데

때로는 진부가 어려워 역역,순순 해서 진부을 확인한후 다시 균형 맞추는 방법을 택하고

생극제화의 순서을 잘 선택하여 묘안을 찾는것이

동양의 주역사상과 의학 사주의 차이와 흐름이 하나인것을 알 수있다.

단지 도구가 다를뿐 쓰임은 인간의 마음과 몸의 예방의학 차원에서는 서양의 의술의 맹점을 상호 보완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법에  필요하다.

음양의 표리관계는 동양에서도(황제내경과 사상의학) 서양에서도(마음과 몸분리와 일치) 자신스스로도 반드시 나타나므로 이런 측면이 사주와 한의의 쓰임이 있다.

 

                                           감사합니다.

 

 

 

 [황제내경 체질 분류]

오태인-태음 소음 태양 소양 음양화평지인(내경 영추 통천편)

오형인-금형인 목형인 수형인 화형인 토형인(내경 영추 25인편)

 

 

 

음체질

 음기가 강하므로 발산하는 것보다 받아들이는 것이 많습니다. 따라서 동작이 느리고 내성적이며 몸에 비해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쉽게 살이 찌고 현기증을 자주 느낍니다. 꾸준히 움직이는 생활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양체질

 강한 양기로 인해 발산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재빠르고 외향적이며 몸에 비해 얼굴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여위고 자주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움직임이 적은 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행분류

 

 얼굴이                      가장 길게 보이면 간∙ 담이 가장 크고, 얼굴이 가장 짧게 보이면 간∙ 담이 작다.

 이마가                      가장 넓게 보이면 심∙ 소장이 가장 크고,   이마가 가장 좁게 보이면 심∙ 소장이 가장 작다.

                                심포∙ 삼초는 심∙ 소장에 준하며, 심∙ 소장 뒤에 따라  다니는 것이다.

얼굴의 전체 윤곽이      둥글면 비∙ 위장이 가장 크고, 얼굴 전체 윤곽이 각져 보이면 비∙ 위장은 작은 것이다.

얼굴이 사각이             뚜렷하면 폐∙ 대장은 가장 크고, 얼굴이 각이 없고 길면 폐∙ 대장은 작은 것이다.

턱이                          가장 넓으면 신∙ 방광이 가장 크고, 턱이 뾰족하면 신∙ 방광이 가장 작은 것입니다.

 

 

 

1. 목

 부드럽고 상하로 움직이는 목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얼굴이 직사각형으로 길어지며 목이 가늘고 허벅지가 굵게 됩니다.

본성이 인자하고 부드러우나 관념적이고 외골수의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건강할 때는 신맛을 싫어하고 단맛(土)을 좋아합니다. 목기운이 허해지면 신맛(木)을 찾습니다.

木氣에 해당하는 간장, 담낭이 實하고 木克土, 金克木 하니 土氣에 해당하는 비, 위장과 金氣에 해당하는 폐, 대장이 虛합니다. 그래서 비, 위장, 폐, 대장에 병이 많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고 구취, 비만, 당뇨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보통 때의 음식으로 단음식(토 : 꿀 등), 매운음식(금 : 생강차)이 목체질을 補해줍니다.

 

1. 허약한 경우의 맥

가늘고 길고 미끄럽고 긴장감이 있다 - 흔히 현맥이라고 하죠!

 

2. 육체 중에서 간∙ 담이 지배하는 부위

근육, 고관절, 발(전체), 손∙ 발톱, 눈, 목 등에 병이 생길 수 있다.

 

3. 간∙ 담이 병이 들었을 때의 주증상

ㅇ 노하기를 잘 하고 결벽증이 있다.

ㅇ 폭력적이고 폭언, 욕설을 잘한다.

ㅇ 약 올리고, 꼬아서 말하며, 심술스럽다.

ㅇ 피곤하고 항상 긴장된 상태이다.

ㅇ 근육경련이나 쥐가 잘나고 야뇨증이 생긴다.

ㅇ 한숨을 잘 쉬고 눈물이 흐른다.

ㅇ 편두통이 있고 옆구리가 결린다.

ㅇ 시력이 저하되고 사시가 생긴다.

ㅇ 얼굴에는 푸른빛이 돌며, 닭살과 같이 피부에 먼지를 끼얹은

   것과 같다.

ㅇ 담석증, 간경화, 간염, 지방간, 간암 등이 있다.

 

4. 간∙ 담을 영양하는 식품

간은 땅기는 것[急]을 괴로워하는데 이런 때에는 빨리 단것을 먹어서 늦추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감초를 쓴다. 동의보감 주해에 간이 땅기는 것을 괴로워하는 것은 그 기운이 지나치기 때문이라고 씌어 있다. 간은 헤치는(散)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빨리 매운 것을 먹어서 헤쳐야[散] 하는데 궁궁이(천궁)를 쓴다. 간이 허하면 생강과 귤껍질(陳皮) 같은 것으로 보(補)해야 한다[내경과 동원].

 

신맛이나 고소한맛, 노린내 나는 식품 

 

■ 간병일 때에는 단것이 좋은데 흰쌀, 쇠고기, 대추, 아욱을 먹으면 그 단맛이 땅기는 것(急)을 잘 늦추어 준다[내경].

 

■ 간병에는 참깨(호마), 개고기, 부추를 먹는 것이 좋은데 이것들은 다 맛이 시다.

그러니 이것은 본(本) 장기의 맛을 취(取)하는 것이다 [갑을경].

 

 

 

 

2. 화

 화려하게 위로 솟아오르는 화기의 영향으로 얼굴이 역삼각형이며 가슴이 두텁고 손목과 팔뚝이 굵게 됩니다.

본성이 밝고 명랑하며 예의바르나 비관적이고 독선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건강할 때는 쓴맛을 싫어하고 매운맛(金)을 좋아합니다. 화기운이 허해지면 쓴맛(화)을 찾습니다.

火氣에 해당하는 심∙ 소장이 實합니다.  水克火하고 火克金하므로 水氣에 해당하는 장,방광 및 金氣에 해당하는 폐, 대장이 虛합니다. 비염, 천식, 치질, 각종 피부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짠음식, 매운 음식이 화체질을 補합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신장∙ 방광의 水氣가 불을 끄느라고 腎虛腰痛(신허요통)이 생겨그러므로 짭짤하고(水) 비릿한(金生水) 녀석(장어)이 한번에 불을 끄고 水氣를 보함.

1. 허약한 경우의 맥

연하고 말랑말랑하고 꼭꼭 찌르는 감이 있다 - 흔히 구맥이라고 하죠!

 

2. 육체 중에서 심∙ 소장이 지배하는 부위

피와 혈관, 주관절(팔꿈치), 상완(팔뚝의 상부), 혀, 얼굴, 땀 등에 이상이 있다.

 

3. 심∙ 소장이 병이 들었을 때의 주증상

ㅇ 깜짝깜짝 잘 놀란다.

ㅇ 부끄럽고 수줍어한다.

ㅇ 웃기를 잘하여 오해를 산다.

ㅇ 성격이 급하고 폭발적이다.

ㅇ 가슴이 두근거리고 습관성 유산을 한다.

ㅇ 심장이 아프고 등이 당긴다.

ㅇ 명치 밑이 아파서 소화가 안 되는 것 같다.

ㅇ 팔꿈치 관절통이 있어 무거운 것을 들기 힘들다.

ㅇ 얼굴에는 불빛이 돌며, 딸꾹질을 잘한다.

ㅇ 혓바늘이 생기고 식은땀도 흘리며 말을 하기 힘들다.

ㅇ 심장판막증, 심장성 고혈압이 있다.

 

4. 심∙ 소장을 영양하는 식품

심은 늘어지는 것[緩急]을 괴로워하는데 이런 때에는 빨리 신 것을 먹어서 거두어들이게 해야 한다. 동의보감 주해에 ?심이 늘어지는 것을 괴로워하는 것은 심기가 허하기 때문이다?고 씌어 있다. 심이 연해지는 것을 요구하면 빨리 짠 것을 먹어서 연하게 되게 해야 한다. 또한 짠 것으로 보(補)하고 단것으로 사(瀉)해야 한다[내경].

 

■ 심은 늘어지는 것을 괴로워하는데 이런 때에는 오미자를 써야 한다. 또한 심이 허하면 닦은[炒] 소금으로 보해야 한다. 심을 연하게 하려면 망초로 보하고 감초로 사해야 하는데 이것은 심기가 실(實)한 때 쓴다[동원].

 

■ 심병에는 신 것을 먹어야 하는데 팥(小豆), 개고기, 추리(李), 부추 등 여러 가지 신 것을 먹으면 잘 거두어들일 수 있다[내경].

 

 

 

3. 토

 섞어서 하나로 뭉치는 토기의 영향으로 얼굴이 동그랗고 윗배가 크며 허리와 종아리가 굵게 됩니다. 본성이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매사에 분명한 편이나 부정적이며 이중 인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건강할 때에는 단맛을 싫어하고 짠맛(水)을 좋아합니다. 토기운이 허해지면 단맛을 찾습니다.

土氣에 해당하는 비∙ 위장이 實합니다. 木克土하고 土克水하므로 木氣에 해당하는 간장, 담낭과 水氣에 해당하는 신장, 방광이 虛합니다.  몸이 잘 붓고 요통, 골수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신맛 나는 음식과 짠 음식이 토체질을 보합니다.

 

토형이신데 글쎄 얼굴에 여드름 같은 것이 많아서 여자 분인데 걱정이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보아하니 土가 實하여 병이 난 것으로 보이더군요. 해서 일단은 유자꿀을 차로 바르면 효험

1. 허약한 경우의 맥

굵고 넓고 짧고 부드러운 감이 있다 - 홍맥(洪脈)이라고 합니다.

 

2. 육체 중에서 비∙ 위장이 지배하는 부위

비계(기육),슬관절(무릎),대퇴부(허벅지),입과 입술, 복부, 얼굴 등에 이상이 생긴다.

참고 : 대게 슬관절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비위장의 병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단순한 관절염으로만 보고 치료하면 절대로 낫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큰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뜸을 뜨고 식이요법만 해도 금세 호전되는 증상이랍니다.

 

3. 비∙ 위장이 병이 들었을 때의 주증상

ㅇ 호언장담하고 거짓말을 한다.

ㅇ 의심이 많고 의처증, 의부증이 있다.

ㅇ 흥얼거리고 말을 많이 한다.

ㅇ 공상과 망상을 한다.

ㅇ 몸이 무겁고 게으르며 만사가 귀찮다.

ㅇ 피부 빛이 노랗고 개기름이 흐른다.

ㅇ 무릎 관절염, 대퇴부 통증이 있다.

ㅇ 입병이 잘 나고, 수족이 떨리고 수전증으로 발전한다.

ㅇ 입맛을 모르고 무엇이나 잘 먹어 비만증이 있다.

ㅇ 대변이 흙처럼 풀어지고 물에 뜬다.

ㅇ 산 과다증, 위궤양, 당뇨병, 위암, 위출혈, 비장 암이 있다.

 

4. 비∙ 위장을 영양하는 식품

비는 습(濕)한 것을 괴로워하는데 이런 때에는 빨리 쓴 것을 먹어서 마르게 해야 한다. 그리고 비는 늦추어 주는[緩] 것을 요구하는데 이런 때에는 빨리 단것을 먹어서 늦추어 주어야 한다[내경].

 

■ 단 것으로 보(補)한다는 것은 인삼을 쓴다는 것이고 쓴 것으로 사(瀉)한다는 것은 황련을 쓴다는 것이다.

 

■ 비병에는 짠 것을 먹는 것이 좋은데 콩, 돼지고기, 밤, 미역이 모두 짠 것들이다(이것은 그 이기는 장기의 맛을 취하는 것[其所勝之味]이다)[내경].

 

■ 비병에는 멥쌀, 쇠고기, 대추, 아욱을 먹는 것이 좋다

(이것은 자기 장기의 맛[本味]을 취하는 것이다)[갑을경].

 

hint : 속이 가끔 쓰릴 때가 있으시다구요? 그럴 땐 꿀을 물에 타서 드시거나 없으면 설탕이라도 몇 스푼 타서 마셔보세요! 많이 쓰리다면 양은 물론 늘려야겠지요... 효과 만점!

 

참고 :양약이든 한약이든 그 무엇이든 의학적인 약효가 있고, 여기에 추가하여 맛에 따른 또 다른 작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마이신이라고 하는 항생제는 병균을 이기는 항체라는 약성은 의학적 입장에서 본 것이고, 마이신은 대단히 쓴맛이 있으므로 동양 철학적 입장에서 보면 심∙ 소장에 영양을 주는 또 다른 작용이 강한 약입니다.

그러므로 페니실린이나 마이신은 장기 복용하면 항균작용이 일어남과 동시에 쓴맛의 식품을 과식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火克金), 속이 쓰리고, 피부병, 비만증 등의 부작용이 수반되므로 양약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여론이 있는 것입니다.

 

한약도 五行으로 분류해야지 약효로 분류를 하면 사람 잡습니다. 오죽하면 인삼의 뇌두(꼭지)火 도 위험하다고 쓰질 않겠습니까? 하지만 심, 소장(火)이 虛하고 陰(음)이 實하여 살이 찐 사람 사람에게는 뇌두만 한 솥을 삶아줘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

 

 

4. 금

새롭게 결실을 맺는 금기의 영향으로 얼굴이 넓고 정사각형이며 어깨가 넓고 가슴이 얇은 반면 목이 굵게 됩니다.

본성이 남을 잘 이끌고 자존심이 강한 편이나 비판적이며 결벽증의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건강할 때는 매운맛을 싫어하고 신맛(木)을 좋아합니다. 금기운이 허할 때는 매운 맛(金)을 찾습니다.

金氣에 해당하는 폐∙ 대장이 實합니다. 火克金하고 金克木하여 火氣에 해당하는 심, 소장과 木氣에 해당하는 간장, 담낭이 虛합니다. 허리가 구부러지고 편두통, 탈장이 되기 쉽습니다.

금체질에는 쓴맛과 신맛이 좋습니다. 커피와 술을 아주 잘 마십니다... 특히 이 금형들은 金生水하므로 술이 셉니다. 그런데 간, 담이 허하니 쓴 술은 좋으나 그로 인해 간장질환에 잘 걸리셔서는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 허약한 경우의 맥

굵고 넓고 짧고 솜처럼 퍼져있는 감이 있다 - 모맥(毛脈)이라고 합니다.

 

2. 육체 중에서 폐∙ 대장이 지배하는 부위

피부, 손목관절(수관절), 하완(팔꿈치 아랫부분), 체모(몸통에난 털), 코, 콧물, 가슴 부위 등에 이상이 있다.

 

참고: 슬픈 감정이 생기면 코끝이 찡하단 표현을 쓰고 슬피 울 때면 어김없이 콧물이 나옵니다. 또 술을 많이 섭생하여 火克金이 되면 재채기를 하지요..! 해부학적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지만 12경락이 오장육부와 연결이 되어있으며 지배하는 주 부위가 있음을 알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인가요? 水(짠맛:水克火)와 金(매운맛)쪽에 해당하는 생선회, 매운탕, 찌게 등을 안주로 삼아 술을 드시면 잘 취하지 않지요..! 이것은 자연의 원리입니다. 

 

3. 폐∙ 대장이 병이 들었을 때의 주증상

ㅇ 슬퍼하고 눈물이 많다.

ㅇ 염세주의적이고 비관 자살한다.

ㅇ 징징 우는 소리로 말한다.

ㅇ 창백한 얼굴이고 표정이 차다.

ㅇ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힌다.

ㅇ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

ㅇ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굳어있다.

ㅇ 숨이 차고 헐떡거린다.

ㅇ 독재하고 사생결단을 내려한다.

ㅇ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자주한다.

ㅇ 폐결핵, 폐암, 대장염, 대장암, 치질, 치루 등이 있다.

 

4. 폐∙ 대장을 영양하는 식품

폐는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괴로워하므로 이런 때에는 빨리 쓴 것을 먹어서 내려가게 해야 한다. 주해에 폐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은 기가 지나치게 세기 때문이라고 씌어 있다. 폐는 걷어 들이는[收] 것을 요구하므로 빨리 신 것을 먹어서 걷어 들이게 해야 한다. 신 것은 보(補)하고 매운 것은 사(瀉)한다[내경].

 

■ 신 것으로 보하는 데는 오미자가 좋다. 매운 것으로 사하는 데는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이 좋다[동원].

 

■ 폐병에는 기장쌀, 닭고기, 복숭아, 파를 먹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본(本) 장기의 맛을 취하는 것이다[갑을경].

 

■ 폐병에는 보리, 양고기, 살구(杏), 염교를 먹는 것이 좋다.

   쓴 맛은 기를 잘 내려가게 한다[내경].

 

■ 매운맛이나 비린내, 박하맛 나는 식품

 

 

참고 : 東醫寶鑑(동의보감) 內景(내경)편 肺門(폐문)에 보면 "폐는 五行중 금(金)에 속하므로 피부, 털, 콧물, 슬픈 감정을 주관하며, 상징 색깔은 흰색이고 소리는 상(商)에 속하며 서럽게 우는 울음소리(哭)가 폐에 속한다. 또한 매운맛(辛)과 비린내(腥)에 민감한 폐는 코에 건강상태가 나타난다." 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5. 수

 아래로 끌어내려 저장하는 수기의 영향으로 얼굴이 삼각형이며 아랫배가 크고 등과 어깨가 둥글면서 큽니다. 본성이 지혜롭고 인내심이 강하나 교만과 신경질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건강할 때는 짠맛을 싫어하고 쓴맛(火)을 좋아합니다. 수기운이 허할 때는 짠 맛을 찾습니다.

水氣에 해당하는 장부인 신장, 방광이 實합니다. 土克水하고 水克火하므로 비∙ 위장과 심, 소장이 虛합니다. 신, 방광이 실하고 심, 소장이 허하여  얼굴이 자주 붓거나 땀이 많고 어깨 신경통에 걸리기 쉽습니다.

수체질은 단음식과 쓴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水氣가 강하면 살이 찝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눈썹이 있는 미간 부위가 많이 솟아오른 사람은 상화의 기가 많은 것으로 다재다능합니다. 상화의 기가 부족하면 각종 신경성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1. 허약한 경우의 맥

혈관 속의 피가 단단하고 미끄럽고 걸쭉한 느낌이 있다.- 석맥(石脈)

 

2. 육체 중에서 신장∙ 방광이 지배하는 부위

뼈와 골수, 힘줄, 족관절(발목), 정강이, 귀, 털(머리카락, 수염, 겨드랑이털, 음부털), 침(타액), 허리 등에 이상이 생긴다. 대체적인 공통점이 발목이 시큰거리고 소변빈삭, 요실금, 부종, 신허요통, 청력이상및 이명증 그리고 어지러움증 등을 보인다. 그리고 대머리 또는 원형탈모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水氣가 부족한 것이므로 이를 항상 영양해주어야 합니다.

 

참고 : 대체적으로 연세가 드시면 水氣가 약해집니다. 즉 생식기능을 떨어트려 精을 보하여 수명을 연장시키려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남성의 경우 방광의 기능이, 여성의 경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3. 신장∙ 방광이 병이 들었을 때의 주증상

ㅇ 반항하고 저항하며 개혁하려 한다.

ㅇ 감추고 뒤로 쳐진다.

ㅇ 엄살이 심하고 놀고먹으려 한다.

ㅇ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생각한다.

ㅇ 공포증이 일어 무서워한다.

ㅇ 얼굴이 검은색을 띤다.

ㅇ 뒷골이 아프고, 눈이 빠질 듯하며, 근시가 된다.

ㅇ 귀에서 소리가 나고, 중이염, 난청 등이 있다.

ㅇ 머리 정상이 아프고(정수리), 원시가 된다.

ㅇ 허리가 굽고 아프고, 척추 뼈가 아프다.

ㅇ 발목이 시큰거리고 저리다.

ㅇ 소변이 자주 마렵고 탁하다.

ㅇ 생리통, 하복통, 하복냉증이 있다.

ㅇ 오금이 당기고, 종아리가 아프다.

ㅇ 신장염, 방광염, 신장암, 방광암이 있다.

 

4. 신장∙ 방광을 영양하는 식품

신은 마르는[燥] 것을 싫어하는데 이런 때에는 빨리 매운 것을 먹어서 눅여 주고[潤] 주리를 열어서 진액을 나오게 하고 기를 통하게 해야 한다. 신을 든든하게[堅] 하려면 빨리 쓴 것을 먹어야 한다. 쓴 것은 보(補)하고 짠 것은 사(瀉)한다[내경].

 

■ 신병에는 매운 것을 먹는 것이 좋다. 기장쌀, 닭고기, 복숭아, 파를 먹는 것은 매운 것으로 눅여 주기 위해서이다[내경].

 

■ 신병에는 콩, 돼지고기, 밤, 미역이 좋은데 이것은 본 장기의 맛[本味]을 취하는 것이다[갑을경].

 

참고 : 東醫寶鑑(동의보감) 內景(내경)편 腎門(신문)에 보면 "신장은 五行중 수(水)에 속하므로 수분, 귀, 청각, 머리카락, 가래침(타액), 공포를 주관한다. 상징색깔은 검은색이고 소리는 우성(羽)이며, 신음소리(呻)가 신장의 소리이다. 신장은 짠맛(鹹)을 좋아하고, 썩은 냄새에 민감하여, 머리카락으로 신장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귀가 잘 들리지 않을 때는 신장을 치료하는 약을 쓰게 된다." 라고 적혀 있으며 신장을 영양하는 음식으로 "곡식으로는 콩, 가축으로는 돼지, 채소로는 미역에 해당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돼지고기..! 먹어보시면 알겠지만 짭짤합니다. 그리고 다산(多産)을 합니다. 신장, 방광이 튼실하면 당연히 생식기능이 월등히 좋아지니까요.

 

참고 : 간∙ 담에 병이 있으면 새콤한 음식을 맛있다하고, 비∙ 위장에 병이 있으면 달콤한 음식을 맛있다 하고, 폐∙ 대장이 허약하면 매콤한 음식을 맛있다 하고, 신∙ 방광이 허약하면 짭짭한 음식을 맛있다 하고, 심포∙ 삼초가 허약하면 떫은 음식을 맛있다 하는 것입니다. 즉, '맛있는 것'은 손끝이 아니고 자신의 육장, 육부의 虛∙ 實에 의한 것입니다.

 

 

상화(相火)- 심포와 삼초

『내경』에 "3초는 결독지관(決瀆之官)㈜인데 여기에서 수분이 나온다."고 씌어 있다.

[註] 결독지관(決瀆之官) : 몸 안의 수분을 처리하는 기관이라는 뜻인데 3초를 달리 부른 이름이다. 3초는 상초, 중초, 하초로 되어 있는데 음식물의 길이다. 3초병 때에는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

 

1. 허약한 경우의 맥

연하고 말랑말랑하고 가늘고 길고 콕콕 찌르는 감이 있다. - 구삼맥(鉤三脈)

 

2. 육체 중에서 심포∙ 삼초가 지배하는 부위

신경, 임파선, 견 관절(어깨 관절), 손, 얼굴표정, 생명력, 신진대사, 마음 등에 이상이 생긴다.

요즈음은 현대병중 하나로 자리 잡은 심인성 질환이 많습니다. 까닭 없이 불안, 초조해지고 짜증을 내고 가슴이 답답하며 수면에 장애를 받습니다. 이는 오행 즉 오장육부의 중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곳에 병이 침입하면 해당장부와 함께 이 심포,삼초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컴퓨터에 장시간 노출되는 분들에게 이런 증상이 보이며 구삼맥이 보입니다. 기혈순환이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게 되면 당연히 좋아질 수가 없겠지요. 특히 심포∙ 삼초는 火에 해당하는 심∙ 소장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相火가 심하게 손상되면 가장먼저 심장과 소장에 영향을 미치어 심장마비, 소화불량 등의 증세가 올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정보화 시대에 있어서 가장 주목해야할 증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심포∙ 삼초가 병이 들었을 때의 주증상

ㅇ 얼굴 표정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ㅇ 불안하고 초조하여 우울증에 걸린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수다스럽다.

ㅇ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하고 짝사랑한다.

ㅇ 추운 것을 덥다고 하고 더운 것을 춥다고 한다.

ㅇ 헛것이 보이고 신경이 예민하다. 신경쇠약, 신경통이 있다.

ㅇ 불면증이 심하다. 가끔 변비에 걸리거나 설사를 한다.

ㅇ 신경만 쓰면 두통이 있다.

ㅇ 신경성 소화 불량 증상이 있다.

ㅇ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있다.

ㅇ 생명력이 약화되고 저항력이 부조하며 정력이 약하다.

ㅇ 견 관절이 아프거나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ㅇ 손발이 저리고 쥐가 잘 난다. 손바닥에 땀이 나고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진다.

ㅇ 등의 상부 어깨 부위가 무겁다.

ㅇ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한다.

ㅇ 목에 무엇이 걸린 듯하여 간질간질하다.

 

4. 심포∙ 삼초를 영양하는 식품

떫은맛이나 담백한 맛, 생내나는 맛, 아린 맛이 있는 식품

대체적으로 타닌을 보유하고 있는 녹차, 약초 등은 일반적으로 굉장히 떫습니다. 이것도 좋지만 현대인들은 요구르트, 바나나의 흰 섬유질 등도 구하기 쉽고 효과도 있는 대체품으로 제격입니다.

 

참고 : 東醫寶鑑(동의보감) 內景(내경)편 三焦門(삼초문)에 보면 "삼초가 병들면 배가 더부룩하면서 아랫배가 단단해진다. 또한 소변을 잘 보지 못하게 되고, 심해지면 배가 붓게 된다. 상초(上焦)가 병들면 짙은 안개사이를 걸어가듯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중초(中焦)가 병들면 영양분이 상초로 가지 못하므로 결국 가래가 된다. 그러므로 윗배가 더부룩해지고 식욕이 없어진다. 하초(下焦)가 병들면 대변과 소변을 배설하지 못해서 몸이 붓게 된다. 참기름은 삼초(三焦)에 열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 약초는 황기, 인삼, 연뿌리가 좋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문답 참고>

 

이 오행의 관점과 처방은 참고만 할뿐이지 이것을 맹신 해서는 안된다.

왜야하면 한 오행에서도 한난조습풍의 표리관계가 있고 증상에서도 한난의 증세가 몸에서는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을 바로 인지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즉 수많은 시간과 임상을 곁들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일이다.

단지 개업을 하기위해 흔히있을 수있는 유형 일부만 익히고 할 수는 있겠지만 위혐한 일일것이다.

즉 열증에 몸의 손발이 차가울때가 많다.

이것을 냉증으로 알고 인삼 등 보제을 쓰고 여기서 소화기능도 최악일경우

사람 반은 죽이는 경우을 만들 수있다.

단편적인 예가 이러 할진대 기능의 음양이 고정된것이 아니라 표리관계을 거듭하니

신이 아니고서는 많은 오류을 내는것 이 흔하겠지만

수 많은 경험과 실증이 오류을 바로잡는 지름길 일것이다.

한의학은 특히 선현들의 경험을 등한시해서는 절대 불가한것이다.

극단적인 논리 아니 현재의 생존논리로

학문적 이론과 실증(임상의 약200종의 표본을 익히는것)

전자는 배부른 놈이 하는것,후자는 진짜 밥먹여 주는것은 침이든 뜸이든 약이든 한가지만 뚫어서

무기화 하는것이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을 내는것이라고 부추긴다.

황당한 음양,오행,이기,맥등등  추상적인 것이 밥 안먹여준다.

콧물나오는것 안나오게하고 속쓰리면 안쓰리게 하고 머리아프면 안아푸게하고 손발 말안들으면

잘 쓸 수 있게하면 되는것이지 원리가 밥안 먹여준다.

이것이 필요하지만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져려오는 것은 어쪌 수가 없다.

 

한의사,각분야의 리더들은 서영태(서대춘)의 진질추언(의폄)에서

진정한 자신의 분야에서 바른 길이 무언인가?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줄것이다.

질병이 몸의 사기로 인하여 균형을 잃는것이 마치 전쟁에서 생사을 다투는 일과 같아

얼빵한 지휘간은 맹비난 받아,차라리 어리석고 양식없는 자에게 자신의 몸을 마끼느니 보다

차라리 약을 먹지않고 명대로 기다리는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이런 장인 정신으로 자신이 격어왔던 오류을 수정하여 밝히고 그릇된 처방에 경종을 울리는것이

이 시대의 정치,경제등 다른분야에서도 이런 장인 정신을 배우는것이 좋을것이다.

환자의 병증에 고뇌하지 않고 마루타 취급하는자,아니 이것은 결과라도 알 수있어 하지만, 임의처방에 생사에도 당연시 하는 자 비난의 정도가 생사을 주관하는 것이라 아주 원색적으로 많이 비하하고 있다. 

단순 처방으로 살펴보자는분은 읽을 필요가 없고 오류을 수정하려는 고뇌에 찬 정신을 배우고자 하는분은

수양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수도 있다.

학자의 양심선언,법조인의 양심선언,정치인의 양심선언 같은것 처럼 의가의 양심선언 같은

심오한 철학이 다른 분야에서도 정신만은 일맥 상통하다고 본다.

유명한 일화는

자신의 한의에 대한 열정을 사회 기반 수리시설에도 응용하여 도움을 주었고

건릉황제의 부름을 2번이나 받았고(지방의사로서는 거의 어려운일)

말년에 부름을 받을때는 자신이 노쇠하여 죽음을 예견하고 아들로 하여금 관을 수레에 실고 황제을 만나고

3일후 죽어 아들이 고향으로 모셔왔다.

황제는 이에 감복하고 후사 하였다.

이런 죽음 하나을 보더라도 이 분이 어떤 정신으로 자신의 시대을 살았는지 짐작할 수있는 대목이다.

 

 

'문학 >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般若波羅蜜多心經」淺解  (0) 2011.07.23
트로이 전쟁  (0) 2011.03.14
12신  (0) 2011.03.14
백두산 격물치지  (0) 2010.10.14
우주와 인간  (0) 201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