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서건석
과부가 홀아비 심정을 안다고
껍데기가 피부에는 최고라네
피부는 만병의 근원의 척도
내적으로 문제는 뾰두라지 생기네
나이는 세월을 먹고 자란다고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새겨지네
환경을 자신 피부 가꾸듯 한다는 설
오장육부가 뒤집히면 소용없다는 설
우주 질서에 넋 놓고 있을 수없는 일
표리를 살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삶
얼굴 꾸미듯 딛는 발자국을 아끼면
지구의 피부도 아름답게 보답하네
코로나를 격어보니 소소한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관심이 많지만 평소 터부시했던 주재도
관심이 없지만 가치가 높은 주재와
다르지 않고 분리하여 생각 할 수 없는 하나다.
피부나 환경 같은 안목에서 바라보기
피부는 있는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최고의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