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 擇其善者而從之요 其不善者而改之니라
도구을 통하지 않고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듯이 내면적인 모습도 타인를 통하지 않고는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子釣而不綱하시며弋不射宿이러시다
釣(조)는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것을 말한다. 而는 앞 구절과 뒤 구절을 ‘∼하되 그러나’의 관계로 이어준다. 綱(강)은 그물 網(망)이 잘못 된 것 같다. 不綱(불강), 즉 不網(불망)은 그물질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弋(익)은 주살로, 오늬에 줄을 매어 쏘는 화살이다. 射은 맞힐 석과 쏠 사의 두 음과 훈이 있다. 여기서는 맞힐 석이다. 宿은 잠들어 있다는 뜻이니, 여기서는 잠자는 새를 가리킨다
爲政편에서 공자는 많이 듣고 의심나는 것은 빼놓는 多聞闕疑(다문궐의), 그리고 많이 보고 위태로운 것은 빼놓는 多見闕殆(다견궐태)를 강조했다.
수행이란 것은 이런 호기심으로 子釣而不綱 弋不射宿이런 마음으로 三人行에 必有我師焉 모든 사람이 능동적으로 수용 할 수 있도록 실천하는 것이 지름길 인것 같은데
대부분이 자신의 틀에 맞추기을 원한다.
仁遠乎哉아 我欲仁이면 斯仁至矣니라
‘내가 仁하고자 하면 仁이 이르러온다’는 말은 인의 내적 자발성을 강조한 것이지, 나와 동떨어져 있던 어떤 것이 내게로 온다는 뜻은 아니다.
노래 부르는 일은 涵養(함양) 공부의 하나다. 남의 노래를 조용히 따라 부르는 일은 나와 남의 경계를 허무는 공부가 될 것이다
찬송가 불려지는 이유를 생각하니 찬불가가 필요한것 같고,유행가가 그 시대의 대변하는것이
공자님의 생각이신것 같다.
뇌,뢰)는 죽은 이를 애도하는 弔辭(조사)나 輓詞(만사)다. 공적을 서술하여 기도하는 글이라고도 한다. (뇌,뢰)曰(뢰왈)은 ‘조사(만사)에 이르기를’이다. 禱(도)는 천지신명에게 비는 일이다. 사람이 죽어 갈 때 코에 솜을 대어 숨이 끊어졌는지 알아보는 屬광(속광)의 때에 기도를 했다고 한다. 爾(이)는 이인칭 대명사다. 于(우)는 ‘∼에게’이다. 神祇(신기)에서 神은 하늘의 신, 祇는 땅의 신이다.
주역’ 大有(대유)괘의 上九(상구) 효사에 “하늘이 도우면 吉(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고 했다. 하늘이 무조건 도와준다는 뜻이 아니다. 信實(신실)한 삶을 살면서 命(명)에 順從(순종)해야 하늘이 도와준다고 풀이한다.
神祇(신기)에서 神은 하늘의 신, 祇는 땅의 신이다.
이런 어떤 대상물의 신으로 보지 말고 주역의 이치로 자연의 순리을 따르길 원하다는 바램을 담고 있는것으로 보는것이 설득력이 있다. 하나 현대의 고정관념으로 인식된 절대자의 신으로 굳어진 가운데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즉 병이 있는 사람은 엄밀히 따지면 자신의 몸을 순리에 벗어난 결과이고
정치나 경제의 흐름이 왜곡되면 폐해가 나타나듯이
병이 났고 불안전한 흐름을 바로 잡아 순리를 따르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한것 같다.상하의 개념도 우주의 질서나 미물의 변화즉 만물이 때에 맞게 조률하여 적절히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아닌가 한다.
이런 것이 배우는 이치와도 같이한다.
여기의 神도 주역의 생장하는 즉鬼수장을 희생시켜 발전해가는 자연의 묘한 이치로 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이것을 예기에서 사계절 그때 나는 희생물로 평안을 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의식을 행하여 상벌로 권위을 조직을 운영하는 제사이지 어떤 특정 신을 대상으로 기도을 하는것은 없다.
현대에도 국책 사업,민영사업,지방사업 등등 프로젝트에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서 모여드는 장에서
기도와 제사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어쳐구니 없는 현상으로 보면서
왜 과거의 사람들의 생각이 진부한 황당한 신에 의존한것 처럼 매도하는듯한 모양세(현대인들의 고정관념)는 바람직 하지 못한듯하다.
이런 애매한 신의 개념이 후세 유일신 기타등등 신들을 출현하는 기회을 제공하여 포장한것도 사람의 필요에의해 만들어진것 같다.
귀신개념도 그러하지만 禮도한 의미가 축소됐다.
禮記에서 禮는 사계절 그때 나는 희생물로 평안을 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의식을 행하여 상벌로 권위을 조직을 운영하는 절차을 모두 주관하는뜻인데,즉 현대의 입법 사법 행정 철자을 모두 아우르는 기준을 제시하는것인데 지금은 개인의 착한 예절 정도로 의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 말로 짜리즉 백원 짜리,만원짜리.... 이 짜리가 격에 어울리는 절차을 의미한다.
그러니 짜리는 규범과 습관 도덕을 통 털어 수준에 적절한 일을 나타내는 절차을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禮나 짜리나 서로 닮은 모습이 많다.
의미가 너무 광범위하니 분화하여 편의성이 지금 생각으로 굳어져가는 것같다.
그러나 어원을 바로 아는 재미도 즐거운 일이 아닌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