聽訟이 吾猶人也나 必也使無訟乎인저.
공자는 訟事(송사)에서 子路의 片言折獄(편언절옥)보다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추구했다. 즉 공자는 송사를 잘 처리하기보다 송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그러려면 德治(덕치)와 禮敎(예교)를 통해 백성을 감화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聽訟은 訴訟(소송)을 듣고 是非(시비)와 正邪(정사)를 판단하는 일을 말한다. 吾猶人은 나는 남과 같아 특별히 뛰어난 면이 없다는 뜻이다. 必也는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의 의미를 지닌다. 使無訟에서는 使의 목적어로 백성 혹은 세상이 생략되었다고 보아도 좋고 無訟을 그 목적어구로 보아도 좋다. 乎는 기원과 의지의 어조를 포함하는 종결사다.
주역 천풍송에서
때의 관점에서 분배와 저축하는 문제에 관심을 두고 보자
왕정에 참여하여 성공하고 식읍을 받고 관리하는관점에서
받을 때는 기뻐서 주는되로 받고 관리하다보니 자신보다 못한 자들이 더 많은 호사을 누리니
억한 감정이 솟구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런관점에서 자신이 격은 어떤 분야라도 다양성이 상통하니 비교해 보아도 좋을 것같다.
공자 라면 미리 따질것 따져야 형평성에 문제가 없어,송사를 미리예방 할 수있는 최선인데.
과연 미주알 고주알 따질수 있을까 의문이다.
현대의 크고 작은 송사을 수도 없이 보지만
처음은 모두가 도덕 군자인양 하지만
붙고나면 시시콜콜한 유치함의 극치을 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많이 배우고 지체 높을 수록 송사의 빈도가 높다.
이유 인즉 계약때는 쫌팽이 처럼 보일까봐 허허하다.
찜찜해도 기록을 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제가 되면 쫌팽이 저리가라는 경우가 많다.
이렇때는 춥고 배고픈 분들이 거룩하게 보일때도 있다.
공자의 관점이 이런것이 아니다.라고하면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하면 인성에는 문제가 없을지라도 물질적인 손해는 감수 해야한다.
어느 것이 더좋은가는 일 수없지만?
다른 사람과 다른것이 없다 하고는 송사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은 희망사항 이라면 몰라도
앞뒤 문장에 모순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子張은 공자보다 48세나 젊은 사람이다. 젊기 때문인지 태도는 堂堂(당당)했지만 속은 그다지 여물지 않았다. 정치에 대해서도 意慾(의욕)은 강하지만 熱意(열의)가 조금 부족했던 듯하다. 問政은 정치에 대해 묻는다는 말이다. 子曰 이하는 공자의 말이다. 居之는 ‘지위에 있으면서’, 혹은 ‘정치를 마음에 두어서’라고 풀이한다. 無倦은 倦怠(권태)를 느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니, 곧 열의를 다해 始終如一(시종여일)하라는 뜻이다. 行之以忠은 정치를 행하기를 忠의 태도로 하라는 뜻이다
춘추’의 해석서인 ‘공양전’에서 알 수 있듯이, 옛 사람은 외국의 큰 잘못은 기록하고 자국의 큰 잘못은 避諱(피휘)했으며, 남의 훌륭한 점을 칭찬할 때는 길게 하고 나쁜 점을 비평할 때는 짧게 했다. 이것이 不成人之惡과 관계있다고 볼 수도 있다.
(唯仁者能好人, 能惡人)”고 공자가 ‘里人(이인)’편에서 천명한 말에 근거한다.
(君子喩於義)’라고도 했다. 군자는 道義(도의)에 밝다는 말이니, 군자는 어떤 일이든 道義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이타정신의 극치인 저가 정의한 仁과도 일치한다.
이런점이 공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