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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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談 2013. 6. 17. 23:07

. 非崇德與의 ‘非∼與’는 反問하여 그렇다고 강조하거나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말이다. 非脩慝與도 짜임이 같다. 攻其惡은 자신의 악을 呵責(가책·꾸짖음)함이고, 無攻人之惡은 남의 악을 가책하는 일이 없음이다. 자신의 악은 다스리지 않으면서 남의 잘못을 들춰내 꾸짖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慝은 마음 心과 숨을 匿(닉)으로 이루어진 글자로, 마음 깊이 숨은 악의 뿌리를 말한다.

유가나 도가가 다른것이 아니라 음양의 표리관계가 때에 따라 서로 상반되게 나타나는것 처럼

즉 신체의 장 부가 역활과 쓰임에따라 표리,속성,한열,실허로 나타나듯이

서로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관계임을 이 문구을 통해서 알 수있다.

 

 一朝之忿은 아주 짧은 시간에 일으키는 분노다. 一朝는 하루 중의 짧은 시간인데 흔히 아주 짧은 시간을 나타낸다. 忘其身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려 일생을 허무하게 만들어버림이다. 以及其親은 재앙을 肉親에게까지 미침이다. 非惑與는 ‘惑이 아니겠는가’라고 反問하는 표현이다.

번지는 농사짓는 법과 채전 가꾸는 법을 배우려고 했는데, 그렇다고 거칠고 비루하지는 않았으며 다만 俊敏(준민)하지 못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화를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칠 우려가 있었던 듯하다. 공자는 돌연히 화를 내어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다가는 화가 부모에게까지 미칠 수 있으므로 늘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라고 지적했다.

 

공자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침은 일대일 처방식으로 자신들이 가장 인식하기 쉬운 방법으로 자신을 바로세우고 학문에 인식 범위을 확장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는 탁월한 교육에 감복하지 않을 수없다.

이런 방식은 주역의 坎爲水괘을 잘연구 해보면

물의 쓰임이 그 역활에 맞게 순리되로 활용되듯 눈 높이에 맞게 일대일  처방식과 상통하다는것을 알 수있다. 진정한 공자의 가르침이란 자구을 따라 반추하기보다 새로운 방식에 맞는 혁신이 필요한데,

누가 이런 노력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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