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120

土談 2013. 7. 2. 00:02

鄕人은 고을 사람이다.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다. 何如는 ‘어떻습니까’이다. 앞의 何如는 ‘그렇다면 그를 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는 뜻을 지니고, 뒤의 何如는 ‘그렇다면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는 뜻을 지닌다. 이에 대해 未可也는 아직 그렇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不如∼는 비교의 구문으로, 전자보다 후자가 낫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평가와 평가 받는자와의 관계에서

선악 모두 비난하거나 칭찬 하는것을 경계하고

자신의 소신껏 행동하면 반드시 찬반이 나누어 진다는 결과다.

그런데 공자께서 술을 드실때

많이 드셨는데 도리에 어긋나지않았다.

술을 잘드시는 분,못드시는분,들이 모두 칭찬 했을것 같은데????

 

 

君子는 여기서는 윗자리에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易事(이사)는 섬기기 쉽다, 밑에서 일하기 쉽다는 뜻이다. 易는 平易(평이)이다. 難說(난열)은 기쁘게 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說은 悅과 같아, 媚悅(미열)을 뜻한다. 說之의 之는 앞에 나온 君子를 가리킨다. 不以道는 ‘도로써 하지 않는다’로, 뇌물을 쓴다든가 아첨한다든가 하는 모습을 뜻한다. 及은 ‘∼함에 미쳐서는, ∼하게 되면’이다. 使人은 사람에게 일을 시킨다는 말이다. 也는 종결사가 아니라 앞의 말을 주제화시키는 어사이다. 器之는 각자의 기량에 맞는 일을 부과한다는 뜻이니, 之는 人을 가리킨다. 說之부터 器之까지는 군자 밑에서 일하기는 쉬우나 그를 기쁘게 하기는 어려운 이유를 말한 것이다.

 

상대방의 기량을 헤아려 적합한 일을 맡기는 것을 器使(기사)라고 한다. 이 말의 상대어는 무엇인가? 求備(구비)다. 한 사람에게 萬能(만능)이기를 요구하여 할 수 없는 일까지 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말한다.

리더들이 자신의 역량과 쓰임에서 활용까지 어떻게 하는지  주변인들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확실히 이것을 잘 하는 분과 못 하는 분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러나 과거는 대우 받는것이 그만큼 차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대우 받는것이 크게 차이를 못느끼는것이 쩐의 힘이 아닌가 한다.

이것 또한 위에서 여론의 바람직하지 못한 평가의 사회로 흐른다는 논증이 아닌가?

 

 

 

'취미 > 한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2  (0) 2013.07.03
121  (0) 2013.07.02
119  (0) 2013.06.30
118  (0) 2013.06.29
117  (0)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