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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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談 2013. 8. 1. 22:25

殺身成仁(살신성인)이라는 유명한 성어가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에서 나왔다. 志士는 道에 뜻을 둔 선비, 仁人은 어진 마음을 지닌 자다. 곧 志士는 仁을 體得(체득)하려고 뜻을 둔 선비, 仁人은 仁을 이미 체득한 사람이다. 仁은 인간이 지녀야 할 최고 덕목이다. 求生以害仁은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하려다 결국 마음이 편치 못하고 仁의 덕목을 해치게 되는 일을 가리킨다. 以는 수단과 방법을 나타내는 개사이되, 而와 같은 연결사로 볼 수도 있다. 殺身以成仁은 자신을 희생으로 삼더라도 仁의 도리를 완성함을 가리킨다.

 

전편에 나온 문제을 공자께서 여기서 분명히함이다.

 

工은 집이나 연장을 만드는 기술자인 工匠(공장)이다. 善其事는 일을 훌륭히 해냄, 利其器는 연장을 銳利(예리)하게 만듦을 뜻한다. 是邦은 지금 거처하는 나라를 가리킨다. 큰 나라를 邦, 작은 나라를 國이라 하지만, 같은 뜻으로 보아도 좋다. 大夫之賢者와 士之仁者에서 賢은 사업을 두고 말하고 仁은 德을 두고 말했다. 단, 두 구절을 互文(호문)으로 보아, 대부 가운데 현명하고 어진 이, 선비 가운데 현명하고 어진 이를 가리킨다고 풀이해도 좋다.
좋은 연장 갖추고 인맥넓으면 일은 있다.

즉 수행을 높이 하고 바른 인물을 사귀면 등용된다.

인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현실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 인의 근본을 시작 하는 관점으로 보는것이

인을 행하는 것으로 추론 할 수있다.

顔淵이 천하 다스리는 도는 묻지 않고 나라 다스리는 방법을 겸손하게 물었다.

夏之時는 夏나라 冊曆(책력)으로 날이 갓 어두울 때 북두성 자루가 寅(인) 방향을 가리키는 달을 정월로 삼았다. 邵雍(소옹)은 천지 순환의 한 주기를 一元(일원)이라 하고 一元을 十二會로 나누었다. 十二會의 처음인 子會에 하늘, 다음 丑會에 땅, 그 다음 寅會에 인물이 생겨났다. 夏는 寅의 달을 정월로 삼은 人正, 殷은 丑의 달을 정월로 삼은 地正, 周는 子의 달을 정월로 삼은 天正이다. 農曆(농력)은 夏의 人正을 기준으로 삼는다.

殷之輅는 은나라에서 만든 질박하고 튼튼한 수레다. 周之冕은 다섯 가지인데 그 중 祭服(제복)의 관은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았다. 韶舞는 韶라는 舞樂(무악)으로 舜(순)임금이 사용한 盡善盡美(진선진미)의 음악이다. 放은 禁止이다. 鄭나라 음악은 즐거운 정도가 지나쳐 淫蕩(음탕)하고 또 군주를 淫亂(음란)하게 만들 수 있다. 입만 번지르르한 (녕,영)人은 자신도 危殆(위태)하지만 나라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공자가 先王의 禮樂을 참작한 것은 復古가 아니라 전통을 창출하는 일이었다

 

국가을 경영하는데

시대마다 때에 따라 관점을 달리하지만 (하은주의 역법이 인축자로 시작)

그런다고 세상의 흐름이 다른것은 아니다.

자연은 똑같이 움직이는데

기준을 인간이 임의로 맞춘것 뿐이다.

그런데 몽매한 인간은 아직까지 이런 관점을 어떤것이 옳네  그러네 다투고 있으니 에너지만 방전될뿐이다. 그리고 자신에 맞는 특색을 살려 운용하고

특히 간사한 아래것을 조심하라는 것으로 정나라을 비유한것 같다.

정나라만 탓할 일이 아니라 분위기을 조장한 주변세력도 문제다.

즉 이성계가 위하도 회군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이런 관점에서 유추 할 수있다.

왕의 입장에서는 해로운 일이지만

정나라도 주변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위한 방법을 찾는것이 그런 인성을 만들 수있지않은가?

먼저 생각해 봤으면 정나라을 폄하 시키는 말보다 이해할 수도 있을텐데

시경에 정나라편을 읽으면 아름다움의 극치을 맛볼 수있다.

 

위의 3문장은

죽고 사는것도 때이고

아무리 좋은 연장이 있어도 때가 그르면 무용지물이듯

책력은 말도 할 것없다.

 

뭐든지 시기의 중용성을 간과해서는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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