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는 양혜왕의 종래 구휼방식으로는 인구를 증가시킬 수 없으므로 옆 나라보다 인구가 많아지길 기대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고서 백성을 위하는 진정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제시했다. 백성의 생활조건 혹은 토대와 직결되는 사안이다. 곧, 함부로 토목공사를 일으키지 않아서 백성이 편안하게 농사를 짓게 하는 일, 山林과 川澤(천택)의 자연을 아끼고 거기서 산출되는 이익을 위정자와 백성이 공유하는 일이었다.
위의 언설은 세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不違農時면 穀不可勝食也라’, ‘數고를 不入(오,호)池면 魚鼈을 不可勝食也라’, ‘斧斤을 以時入山林이면 材木을 不可勝用也라’의 셋인데 처음 것은 짧고 뒤의 둘은 길다. 셋은 각각 不可勝食, 不可勝食, 不可勝用의 어구를 지녀 같은 짜임으로 이어진다. 勝은 ‘이루 다 ∼할 수 없다’는 뜻으로 과장의 어조를 지닌다.
農時는 봄에 밭 갈고 여름에 김매고 가을에 수확하는 때로, 이때는 토목공사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했다. 數고(촉고)는 촘촘한 그물이다. 옛날에는 그물눈을 네 치로 만들어 한 자 길이 이하의 물고기는 잡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斧斤을 때에 맞춰 산림에 넣는다는 말은 나뭇잎이 떨어진 뒤에야 벌채를 허용했다는 말이다.
맹자는 생태자연의 이익을 節制하는 일을 전제조건으로 삼은 후 세 차원의 사실을 마치 꼬리를 물듯 점층시켜 나갔다. 즉 ‘穀與魚鼈을 不可勝食하며 材木을 不可勝用이라’ ‘是는 使民養生喪死에 無憾也라’ ‘養生喪死에 無憾이 王道之始也니이다’의 셋은 구체적 사안에서부터 이념적이고 본질적인 내용으로 상승한다. 不可勝食과 不可勝用의 勝은 ‘이루 다 ∼할 수 없다’이다.
養生은 살아있는 부모와 어른께 음식을 드리고 거처를 마련해 드려 봉양하는 일, 喪死는 부모와 어른이 돌아가시면 棺槨(관곽)을 갖춰 葬送(장송)하고 祭祀(제사)드리는 일이다. 건전한 백성이라면 이를 시급하게 여기기에 그들이 이 일에서 遺憾(유감)을 갖지 않게 만든다면 그것이야말로 백성의 마음을 얻는 일이요, 왕도의 시작이라고 맹자는 말한 것이다.
五畝之宅은 장정이 분배받는 다섯 이랑 크기의 집이다. 畝(무)는 흔히 ‘묘’로 읽는다. 1묘는 1백보, 1보는 6尺인데, 尺의 크기는 시대마다 달랐다. 5묘는 260평가량이다. 畜은 ‘기를 휵’이다. 無失其時는 새끼를 뱄거나 기르는 가축을 죽이지 않음을 말한다. 百畝之田은 유학자들이 말하는 井田法(정전법)에서 私田을 말한다. 국가는 9백묘 밭을 井의 형태로 나눠 가운데 1백묘를 公田으로 삼고 8백묘를 8명에게 분배하는데, 여덟 사람이 私田 이외에 公田을 함께 경작하게 되어 있다. 庠序와 學校는 은나라와 주나라의 교육기관이되,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랐다. 申은 거듭해서 친절하게 가르친다는 말이다. 頒白은 斑白(반백)과 같다.
맹자는 백성의 삶이 안정되려면 의식주의 충족, 생업의 지속적 안정, 인격 향상을 위한 교육이 요청된다고 했다. 현대에도 통하는 지적이다.
이 문장에서는
생업이나 관혼상제을 때에 따라 자신에 맞게 잘 활용하고
자연이 꽁짜로 제공하는 자원을 인간에게 필요한 만큼 쓰는것이 좋지
욕심을 부려 두식구 사는데 궁전 처럼 넓게 사는것은
맹자가 말 하고자하는 3가지예의 지나침을 알아야한다.
혹 지나침이 있거든
유흥 오락 도박 단체에 얽매여 자신을 버리는 일을 하기 보다
하기 싫은 공부를 재미 부쳐 사는것이 자신을 사는 길이 아닌가 한다.
정도을 배우거든
세금 잘내고 기부도 할 수있는 여건이면 더욱 좋은 것이 아닌가?
맹자의 말씀이 맹자가 독창적으로 만든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이미 하은주시대에 이런 정전법이 있었고 관중은 생업 관혼상제에 구체적으로 더 넓게 펼치며
규휼에 관해서도 논어 맹자 보다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왕이 이것을 몰라 들어야 하는가?
소설을 쓰다보면 있는것 없는것 동원하여 전개하듯 한것인가?
전쟁통에 복지통에 유지하고 펼치자면
원칙적인 정전법으로 가능한가?
요즘 넓은 복지 정책에 발맞추려면 이상적인 정전법 기준이 최상인가?
이것이 아닌면 나라가 망한다는 뉘앙스을 풍기는데
잘 사는 나라일 수록 세금이 많은데,무슨 이유인가?
먹고 사는 것은 어느시대나 같은데,농경시대라고 그렇다고 할 수있을까?
술집 아가씨들이 많이 사용하는 머 같은 넘 진상이야!
진상(進上)이란 의미는 알고 쓰겠지
맹자의 표절(인문에서는 대부분)보다 진상이란 단어에서 방법을 찾는것은 어떨까?
과거 일 수록 법과 통제에 구멍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