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늑대 인간

土談 2018. 9. 26. 17:01


      분 신

                                            서건석


 아름다운 풍광속에 도끼 자루 썩는 것 모르듯

넓은 호수 속에 선착장이 사방에 있어

그리스 로마와 오스만 부귀을 보는듯 하지만

대양의 꿈은 접었는가?잊었는가?할 수없는건가?


 백두대간의 줄기을 타고 내려와 이곳에 머물러

역사의 희노애락을 재현하여 만인들을 즐겁게하고

과거 일을 되뇌이듯 다시보고 쓰고 들락날낙하지만

장엄한 모습 어디 가고 누런 들판의 허수아비


 고고한 자테 속에 꽃으로 보아주지 않아 울분을 토해내듯

부족한 역량을 응집해 하늘까지라도 닿으려는 기상으로

이뻐 보이려고 허접한 욕망을 대변해 주는냥 아냥을 떨어도

무한 만족 감옥 속에서 밀려 한 쪽 구석 도도한 자존감


 기하학 가르치듯 얼기설기 포물선을 그려 뉴런의 신경망처럼하고

줄 겹겹이 햇빚 막고 핵포탄도 걸러 영구평화의 그물을 칠 기세로

먹고 사는일 과 정보량의 함수 관계 빚을 가리도록 얽어매

새 때들 몰려다녀도 감상만 하는데  보기 싫다고 걷고


긴 세월 은둔 했다 잠시 울다 가는 인생

한 철 목노아 부르는 제국 건설 함성에 낮말 밤말 가려

채바퀴 돌듯 굴레 속에서 소리치는 것외에는 관심이 조차 없다가

흐르는 삶에 별것 없어 껍데기라도 남기려나





감상포인트)

 소백산을 넘어 월악산 북쪽을 따라 충주호 풍경을 구경하고

괴산에서 이화령을 넘어 문경 새재 들려 상주 속리산으로

한 인간의 막장 속에서 동서의 경과 역을 익히고 그것을 서예로 사지을 써서

표현하는 열정을 풍경으로 읊퍼보았다.


1)선착장 유람선-지중해

그리스 로마와 오스만 부귀을 보는듯 하지만

글 글씨 탐구등등을 잘 한다고 폼 잡지만

대양-넓은 장 즉 학문을 활용하는 일


2)새재 드라마 셑드장-국사

과거 일을 되뇌이듯 다시보고 쓰고 들락날낙하지만

임서 하는 일


3)맨드라미-민초

이뻐 보이려고 허접한 욕망을 대변해 주는냥 아냥을 떨어도

글 글씨을 감상함에 마음을 정화


4)거미줄-123정보

먹고 사는일 과 정보량의 함수 관계 빚을 가리도록 얽어매

한곳에 몰입


5)매미- 분신

채바퀴 돌듯 굴레 속에서 소리치는 것외에는 관심이 조차 없다가

2가지로 해석

먹고사느라 아무 생각없이 삶

글 글씨 쓰는것외에는




특징은 연의 3구을 설명했지만 연의 각구끼리 對를 이루고

연의 독립적인 시 역활을하고 구끼리 섞어 합체하여 상호 유기적으로도 동시 작용

시공의 사건사고 사물의 형상이 모두 달라도 하나의 주재로 소통.

일일이 역사적 설명을 부연하고 싶지만 단면만 소개

시 흥에 맥락을 끊고 나열식으로 감상이 될까?

모든 연의 단면을 마음속의 묘사로 끌어내어 표현 한 것이니

구태한 평가의 대상으론 금물.

미래의 첨단 사회을 그리는 생각 없이는 이런 시가 나올 수없지 않을까.

누구든 얼마든지 열정적으로 사는 삶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있을것으로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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