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19

土談 2013. 3. 3. 14:18

我且非我, 何憂子財

 내가 또한 내가 아닌데, 어찌하여 자식과 재산을 걱정하는가라는 말이 된다.

부모의 모든 걱정은 자식에게로 몰린다. 그러나 자식의 생애는 철저하게 자식의 몫이다. 재물도 자기에게 주어진 몫이 있다.

夢中說夢은 꿈속에서 꿈 이야기를 하다

夢은 꿈이라는 말이다. 夢想. 夢寐 說은 말하다, 이야기하다라는 뜻이다. 小說(소설)은 원래 작은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라는 뜻에서 생겨난 말이다. 예전에는 經典을 중시했으므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는 작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立身出世’는 ‘몸을 세워 세상에 나아간 것’을 나타내지만 실제로는 성공하고 출세한 것을 말한다.

易地思之’는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다’라는 말이다. ‘地’는 ‘땅, 서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처지’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立不易方’은 ‘성공하거나 출세해도 반듯한 방향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된다.

‘方’은 ‘사각형, 방향’을 뜻한다. 사각형의 네변은 일정한 방향으로 반듯하게 진행한다. 그리고 서로 직각으로 만난다. 이에 따라 ‘方’에는 ‘바르다, 단정하다’라는 의미가 생겨났다.

 

‘居之安, 資之深’

 ‘사는 것이 편안하면 바탕이 깊어진다’는 말이 된다. 초조하고 불안한 생활에 젖어 있으면 바탕이 깊어지지 않는다. 바탕이 깊어지려면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

 

龍蛇之蟄, 以存身’

‘뱀이 몸을 숨기는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몸을 살리려는 것이다’, 즉 ‘뱀이 겨울잠을 자는 것은 살아나기 위해서이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 있다. 뱀이 그렇고 개구리가 그렇다. 곰도 겨울이 오면 동굴에 들어가서 몸을 피한다. 그리고 봄을 기다린다. 그들은 세상이 무서워서 숨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세상을 피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살아나기 위해서 몸을 숨기는 것이다.龍蛇=뱀

 

‘苟得其養, 無物不長’

‘기르는 행위를 얻으면, 자라지 않는 사물은 없다’라는 말이 된다. 진실로 정성 들여 기르면 모든 사물은 자란다는 말이다. 동식물이 그러하고 가정이나 사회나 나라도 그렇다.

이런 의미도 가능 하지않을까? 학생 의사 판사도 돈 있어야 승승 장구할 수 있다.

 

視乎冥冥 聽乎無聲

어둡고 어두운 곳에서 보며, 소리 없는 곳에서 듣는다는 말이 된다. 다시 말하면 하늘은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거기에서도 모든 것을 보며, 소리가 없어서 아무 것도 들리지 않을 것 같지만 거기에서도 듣는다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안 보이는 곳이나 소문이 안 나는 곳에서 행동하는 것도 주의하라는 말이 된다.

 

嘗鼎一臠’

 ‘솥 안에 있는 한 조각의 삶은 고기를 맛보다’는 말이 된다. 솥 안에 있는 한 조각의 삶은 고기를 맛보면 그 안에 있는 모든 고기의 맛을 알게 된다.세상의 모든 것을 경험해 보아야만 아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원리를 알면 이에 수반되는 현상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라는 사실을 알면, 일 억 더하기 일 억이 이 억이라는 것을 안다. 그 둘 사이 크기의 차이는 엄청나지만 원리상의 차이는 전혀 없다. 해와 달의 운행 원리를 알면 우리는 천 년 후의 동지와 하지의 날짜를 알 수 있으며, 천 년 후의 일식과 월식의 날짜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흔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말하는 것이다.

 

德音莫違

좋은 말은 어기지 않아야 한다, 즉 좋은 말은 들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좋은 말은 때에 따라 귀에 거슬리기도 한다. 그러나 나를 위하여 좋은 말은 들어야 하고, 내가 책임진 조직이 있다면 조직을 위하여 또한 좋은 말은 들어야 한다. 겸손하고 자신 있는 사람만이 傾聽하는 자세를 갖는다

'취미 > 한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  (0) 2013.03.05
20  (0) 2013.03.03
18  (0) 2013.03.02
17  (0) 2013.03.01
16  (0) 20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