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110

土談 2013. 6. 20. 23:05

중궁은 어진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다시 여쭈었다. 공자의 대답은 명쾌하다. 우선 네가 아는 어진 인재를 거용해라.

 

앞의 曰은 중궁의 말, 뒤의 曰은 공자의 말이다. 焉은 의문사다. 擧之의 之는 앞의 賢才를 가리킨다. 爾所知는 네가 아는 바로, 여기서는 네가 아는 어진 인재라는 뜻이다. 그것이 擧의 목적어다. 爾所不知는 네가 알지 못하는 어진 인재라는 뜻이다. 人은 爾와 구별되어 제삼의 사람들을 가리킨다. 舍는 버릴 捨의 古字(고자)다. 諸(저)는 之乎의 줄임말로, 지시기능과 의문종결의 어조를 함께 지닌다. 諸가 지시하는 내용은 앞에서 강조한 爾所不知다.

 

성호 이익은 擧爾所知를 제목으로 삼아 이렇게 논했다. “좋은 말[마]을 많이 얻음은 명마 감별에 뛰어난 伯樂(백락)을 얻음만 못하다. 날카로운 칼을 많이 얻음도 명검 만드는 歐冶(구야)를 얻음만 못하다.” 이익은 이 비유를 통해, 知鑑(지감) 있는 인물이 인재를 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 정약용이 풀이했듯이, 공자의 말은 경계의 말로 받아들여야 한다. 공자는 네가 먼저 어진 인재를 薦擧(천거)하라고 했다. 사실 知鑑은 누구에게나 갖춰져 있다. 어진 인재를 알면서도 천거하지 않는 지독한 私心이 문제이다.

 

선현들의 생각들은 감은 가지만 뚜렸한 형상을 가질수 없는것이 사실이다.

궁중이 어진 인재 등용을 물었으면 그것에 맞는 일관성이 중요하다.

어진 인재는 생략되고. 知.不知는 동형임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즉 너가 아는 어진인재을 등용하면,알고 있는 어진 인재가 없더라도

다른 분들이 가만 두지않을것이다(추천 할 것이다)

너무 고민 하지마라는 취지로 보는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와 문맥이 부드럽다.

를를를 로 표기된것을 중심으로 끼워 마추려는 느낌이든다.

옹야 편에...... 山天其舍諸에서 비교 해보면 명확해진다.

소가 빼어나면 재사에 쓰지않을려고 해도 산천이 어찌 그 소를 버리겠는가?

어찌 해서라도 쓰여진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즉 너가 아는 어진인재을 등용하면,알고 있는 어진 인재가 없더라도

다른 분들이 가만 두지않을것이다(추천 할 것이다)

너무 고민 하지마라는 취지로 보는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와 문맥이 부드럽다.

 로 보는것이 타당 하다고 보는것이 좋겠다.

 

공자의 말씀이 현재에는 어떻게 사용되는가?

이런 취지와는 달리 어떻게 하면 상품가치가 있는지 중심으로 세상이 원허니

뻰지르하게 메스컴 타고 속은 딴판으로 생활하고 양심에 숫구영이 되는부류도 있고

세상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깨우쳐 조도 삐리하면

속 만 빼먹고 사장 시키는 세상이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물이 최고 인지 알면서도 기능성 물이 만 병통치약인것처럼 환상이 졌어 있는것 처럼 포장하는 것.

 

(양발을 놀려서)

양물을 왜 놀렸을까?

놀려야 쓰지!

'취미 > 한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2  (0) 2013.06.22
111  (0) 2013.06.21
109  (0) 2013.06.19
108  (0) 2013.06.18
107  (0)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