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好禮則民莫敢不敬 이하 세 문장에서 則은 ‘∼하면 곧 ∼하다’는 짜임을 이룬다. ‘莫敢不∼’은 ‘감히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중부정의 뜻을 나타낸다. 같은 짜임의 문장 셋 이상을 나란히 사용하는 수사법을 類句法(유구법)이라 한다. 用情의 情은 情實, 誠實이다. 夫는 발어사, 如是는 ‘이와 같다면’이다. 襁負는 포대기로 업는 것을 말한다. 焉用은 ‘어찌 ∼을 필요로 하겠는가’로, 焉用稼는 어찌 그 자신이 꼭 농사를 배울 필요가 있는가라는 뜻이다.
공자는 정치에서 위정자와 일반 백성을 구분하여 그 역할의 차이를 강조했다.
맹자가 마음을 쓰는 勞心者(노심자)와 힘을 쓰는 勞力者(노력자)를 구분한 것도 그 연장선에서다.
이런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지 궁금하다.
글로는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론 막연하고 역사적인 흐름을 보더라도 이런 사실이 펼쳐지진 않았다.
자신의 혼자만의 세계에서는 이것 보다 더한 호기의 충만에 희열을 맞 볼지라도 사회 속에서는 어림도 없는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여기서 예의신은 관료 진출하기 위한 공부로 보고
이렇게 되면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것이고 이렇게 사는 방법이될것이고,
그럼 농사는 지을 필요성이 없고 다른 백성들이 이역활을 하면 된다고 생각해보면 어떻겠는가?
저는 가끔 고시원이라는 단어가 쓰인 한적한 곳을 지나갈때가 있다.
공자 시대는 인성 중심의 학습과 현재는 지식 중심의 학습으로 관료에 진출하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먹고 살고자 하는 입장에서는 똑같다.
등용되는가는 과거와 현재는 많은 차이가 있다.
단편적인 예을 들어보면
고시공부을 죽도록 하다가 나이는 들고 결혼도 못하고 집안에는 버림받고 그런 충격으로
공부하던 방을 떠나지 못하고,세상이 변해 고시촌이 없어짐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지킴이 역활을 한다는 신화적인 예가있고.
막일을 하면서 자수성가한 사람과 동행할때
간판을 보고 저기 골치 아픈 놈들이 많아!
공자 시대나 현재나 다를 봐가 없다.
실현 한자 와 못 한 자의 고뇌의 표리관계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 하겠는가?
이러나 저러나 먹고 사는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되면 사회적인 부작용이 줄어드나
아니면 심각한 문제들이 다양하게 다른 방법으로 표출된다.
이것은 동서고금 할 것없이 나타난다.
이런 낭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국가 예산이 부럽지 않은가 생각한다.
안정된 나라는
기본적인 최소 생계보장,사람은 기본적인 성취 욕이 존재하기 때문에 게을러지고,태만해져 이런 부류가 늘어 나면 심각한 문제을 제기 할 필요는 없다.
이 정도 투자로 낭비 금액을 쓸 수있다면 남는 장사가 아닌가? 폭리로.
다음은 인성이 발달
자신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분야 리더들의 솔선 수범이 최고의 거울이다.
쉬운 문제가 아닌것이
러더 격에 있는 분들은 하나에서 열까지 바른 길을 알고 있으나
자신이 성취한 한 두가지 방법이 절대적인양 고집 하는 편협된 생각이 인성을 활성화하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서양인의 생각이 유동적으로 훈련이 되어 인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작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들이 樊遲(번지)가 농사짓고 채소 가꾸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하는 데서 출발 했고. 공자는 ‘번지가 참으로 소인이다’ 하며 아쉬워했다. 농사는 위정자가 本務(본무)로 삼아야 하지만 번지의 관점은 食貨(식화)만 앞세울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먹고 사는 문제을 소인으로 규정하는것이 바람직 한가?
이런 문제을 食貨(식화)만 앞세울 우려때문이라고 단정 할 수있을까?
오히려 번지의 순수한 현실 문제 제기는 아닐까?
왜 이런 문제가 자로 편에 나오는 것도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자로와 공자가 정견이 달리 보듯
번지와 공자의 현실 문제의 차이가 아닐까?
전편에서 살펴 보았듯
표현은 서로 이러해도 이심전심으로 이해한 것은 아닐까?
공자는 정치에서 위정자와 일반 백성을 구분하여 그 역할의 차이를 강조했다.
맹자가 마음을 쓰는 勞心者(노심자)와 힘을 쓰는 勞力者(노력자)를 구분한 것도 그 연장선에서다
누구나 알 수있는 거시적인 논리을 내세워 미시적인 해결책을 무시하고 폄하 하는 일은 우리 주변에는 없는가?
번지가 이런 것을 몰랐다고 규정하고 글을 쓴것(논어 의 문구)은 자신들의 문하가 치촐해진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가?
여러분이 본다면 어떤 관점을 제기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