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有道는 道德과 正義가 지켜지는 것을 말한다. 穀은 祿俸(녹봉)인데, 여기서는 동사로 풀이한다.
나라에 도가 있고 없는 것을 누구의 잣대로 판단 할 것인가?
공자의 시각에서는 모든나라가 무도한데 현실 청치 하는 분들은 깡그리 잘못된 인간으로 판단하는것도 문제가 있다. 이들도 왜 도덕과 정의가 없겠는가?
그러니 자신의 과오을 알고도 시침때고 탱자탱자하면서 딴청 피우고 부꾸러워 할 줄 모르는뻔뻔한 분으로
보는것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사실 이정도로 파렴치한 분은 드물다.
原憲(원헌)이 질문하자 공자가 대답한 부분이다. 주자(주희)에 따르면 克伐怨欲의 克은 남 이기기 좋아하는 好勝(호승), 伐은 자기 자랑을 하는 自矜(자긍), 怨은 남을 원망하는 忿恨(분한), 欲은 욕심을 부리는 貪欲(탐욕)이다. 仁者라면 이런 편벽된 감정을 억제할 수 있겠지만 이를 억제한 사람이 곧 仁者는 아니다. 공자는 仁者라면 克己復禮(극기복례)와 忠恕(충서)를 실천해야 한다고 보았다. 단, 정약용은 克伐을 타동사 剋攻(극공)으로 보고 怨은 자기에게 없음을 한스럽게 여기는 일, 欲은 남의 것을 탐하는 일이라고 풀이했다. 조선 학자들은 주자의 설을 따랐다. 可以爲는 ‘∼라 할 수 있다’이다.
정조대왕은 규장각 문신들에게 “克伐怨欲을 행하지 않음이 克己復禮만 못한 것이 아닌데, 공자가 仁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라고 물었다. 모범답안은 이러했다. “극기복례는 극벌원욕이라 할 만한 것 자체를 아예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양명학자 羅洪先(나홍선)도 克과 怨을 행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제2의의 공부이며, 마음의 본체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제1의의 공부라고 주장한 바 있다.
모든 관점도 타당하겠지만 저가 인에관한 관점에서 보면 따로 설명 할 필요성이 없을 정도로 이 것은 인과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