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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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談 2013. 8. 7. 23:14

義는 聲訓(성훈)의 풀이에 따르면 마땅할 宜(의)다. 주자는 마음을 제어하여 일의 마땅함에 부합시키는 것이 義라고 설명했다. 義以爲質은 以義爲質과 같다. 質은 質幹(질간)이요, 本質(본질)이다. 禮는 尊卑(존비)를 구별하고 사물을 秩序(질서) 지우는 준칙이다. 禮以行之는 以禮行之와 같으며, 孫以出之와 信以成之도 같은 구문이다. 같은 짜임의 어구들을 늘어놓은 類句法(유구법)의 표현이다. 孫은 遜과 같으니, 謙遜(겸손)이다. 信은 誠信이다. 行之, 出之, 成之의 之는 모두 義를 가리킨다. 단, 현대 학자들은 이 之에 休止(휴지) 기능만 있다고 보기도 한다. 君子哉는 군자라 할 수 있으리라고 영탄하는 말이다.

군자란 말이 나오면 대충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군자는 지금 어떤 사람에 해당하는가?

모르겠다고요? 그럼 쓰잘데 없는 것에 불과할 수있네요?

그럼 늘 애기하지만  자신의 주어진일을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자.라고하면

여기에 나오는4가지을 충족시킬수 있지않을까?

이것 말고 다양하게 표현되는것을 필요충분 조건을 만족 시킬것이다.

벼슬을 하지않는 군자도 군자인가?

농사을 짓는 분이 일년 영농계획을 세워

그것을 철차에따라 요령 피우지않고 그해의 날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신이 한만큼 바람으로 믿음을 갖는 자는 군자인가?

사업하시는분이 자신의 분야에 허실을 철저히 분석하여

자신의 노하우로 일반적인 절차을 특화하여 시장에 겸허히 내 놓아

자신의 노력에 결실을 받는자는 군자인가?

위정자만을 애기하는가?

어떤것이 쓰임에 타당한지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있다.

 

자신의 주어진일을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자는

이 말에 타당한것인가?

하고 못하고는 자신의 탓이지 어디 님을 탓할 틈이 있겠는가?

 

공자는 제자들에게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투덜거리지 말고 내면을 닦아 자신을 충실하게 하는 專內實己(전내실기)의 공부에 힘쓰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런데 專內實己의 실상은 나의 善德과 善行을 남이 인정해 주느냐 그러지 않느냐에 따라 제대로 드러난다. 그렇기에 군자는 세상 마치도록 이름이 일컬어지지 않음을 싫어한다고 한 것이다

 

자신의 주어진일을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자

누가 칭찬하지않고 소문 안네겠는가?

 

일관성이 중요한데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하고 이름나기을 바라는것은 무었인가?

합리화 시켜 비빔화 시키면 어물쩡 넘어가겠지만

추상적인 오류을 범하여 역기능화하여 남의 말 꼬투리잡고 이용하려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쓰일까?

 

위의 3문장에서

단어 의개념은 지위고하,남녀노소,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관되고 구체적인 설명이 하여야 세계 최고의 국가가 되는 본질이다.는 것을 역사을 통해서 배울 수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허한것은 보하고 실한것은 사하는 일관성이 중요한데

지나개나 거시기에 좋다하면 가리지않고 쳐먹어

병을 얻어 죽은자가 어디 한 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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