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170

土談 2013. 8. 22. 21:49

戒는 警(경)과 같다. 少之時는 13세 이전이다. 血氣未定이란 혈기가 격렬하게 움직인다는 뜻이다. 在는 ‘∼에 있다’, 及은 ‘∼에 이르러서는’이다. 壯은 30, 40대를 말한다. 剛은 강하고 성대함이다. 老는 50세 이후를 가리킨다. 得은 음식이나 재물을 얻음을 뜻한다.

 

공자는 도리를 알아 실천해나가는 군자라면 세 가지 두려워함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을 三畏라 한다. 畏란 敬畏(경외)함이다. 군자는 天命을 경외해야 한다. 또한 군자는 덕이 높은 大人을 경외해야 하고, 도덕의 기준이 되는 옛 성인의 말씀을 경외해야 한다. 대인은 천명의 현전을 깨달은 사람으로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성인의 말씀은 禮樂과 道德의 원리나 祥瑞(상서)와 災殃(재앙)의 사실을 통해 천명의 실재를 가르쳐 주는 책이나 글을 말한다.

 

소인은 인간의 심성에 천명이 내재되어 있음을 모르기 때문에 천명을 두려워할 줄 모른다. 천명은 곧 인간으로 하여금 善(선)으로 나아가고 惡(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도덕명령과 같은 것이다. 천명의 존재를 모르는 소인은 덕이 높은 大人을 함부로 대하고 도덕의 기준이 되는 옛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긴다. 원문의 狎은 너무 친하여 익숙하게 되어 존경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侮는 가볍게 보고 무시하는 것을 말한다. 소인의 특성을 이렇게 설명하는 것은 동어 반복에 가깝다. 하지만 이 설명은 매우 구체적이어서 大人을 경외하지 않고 성인의 말씀을 경외할 줄 모르는 소인을 懲治(징치)하는 효과가 있다.

위의3문장에서

자신의 주어진 나이에 맞게

주어진 역활을 다하지 못 할까 염려하면서 실행해나가는 사람이면 행복의 맛을 아는 분이 아닐까?


'취미 > 한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2  (0) 2013.08.26
171  (0) 2013.08.23
169  (0) 2013.08.21
168  (0) 2013.08.20
167  (0) 201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