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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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談 2013. 9. 10. 23:01

鄙夫는 인격이 低劣한 자를 말한다. 與哉는 의문과 반어의 뜻을 나타낸다. 患은 마음속으로 걱정하는 것이다. 其未得之也의 之는 지위, 권세, 부귀를 가리킨다. 이하의 之도 모두 같다. 患得之는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으려고 속을 태움을 뜻한다. 何晏(하안)은 그것이 楚(초) 땅의 말로, 본래 ‘患不能得之’와 같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얻지 못할까 걱정한다’는 뜻이 되지만, 魯나라 출신인 공자가 굳이 楚의 말을 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無所不至는 어떤 일이든 하지 않음이 없다는 말로, 破廉恥하게 군다는 뜻이다.

송나라 胡寅(호인)은 다른 사람의 설을 인용해서 인격을 三品으로 나누고, 道德에 뜻을 둔 사람은 功名이 마음에 누를 끼칠 수 없고 功名에 뜻을 둔 사람은 富貴가 마음에 누를 끼칠 수 없으나, 富貴에 뜻을 둔 사람은 무슨 짓이든 하게 된다고 했다.

 

지천태에 달도 차면 기울고 해도 양면을 비추지않는다.

지뇌복에 완성은 쓰임을 다시 재창조의 반복으로 춘하추동의 이치을 알면

빈부귀천을 떠나 모두 스스로 짐을 지지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의 길로 모디라!

 

옛 사람들은 三疾이 있었지만 바로 그 병폐 때문에 세 가지 긍정적인 측면을 지녔다. 곧, 肆(사) 廉(염) 直(직)의 셋이 그것이다. 肆는 작은 예절에 구애받지 않음, 廉은 모가 나서 엄격함, 直은 감정대로 행동하여 정직함이다. 하지만 지금 사람은 三疾이 그대로 蕩(탕), 忿戾(분려), 詐(사)의 세 가지 부정적 측면을 드러낸다. 蕩은 큰 한계를 넘어섬, 忿戾는 다툼에 이름, 詐는 사사로움을 끼고 함부로 행동함이다.
송나라의 范祖禹(범조우)는 末世가 되면 거짓이 불어나므로 賢者만 옛날만 못한 것이 아니라 백성도 품성이 옛날 사람만 못하게 된다고 했다.

 

과거나 현재나 문명 전부터 벽화에 요즘애들 버릇 없다는 말 변함없고 미래 또한 그러할 것이니 미리 지레 겁을 먹고 근심걱정하는 것은 기우임을 말해 준다.

인성의 변화 과정이 기존을 달리 표현하는것을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닌 기존이 변화을 나무라는것은 아닌가?

 

공자는 似而非와 不正이 眞實과 正道를 壓倒(압도)하는 현실을 서글퍼했다. 朱色은 正色으로서 담담한 빛깔이고 紫色은 間色으로서 濃艶(농염)한 빛깔인데, 사람들은 자색을 좋아하므로 朱色이 紫色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정나라 음악인 鄭聲은 淫蕩(음탕)하면서 哀切(애절)한데 사람들이 좋아하므로 雅樂을 鄭聲이 어지럽히고 말았다.
공자가 似而非와 不正이 橫行(횡행)하는 것을 우려했듯이 유학 이외의 諸子百家(제자백가)들도 虛僞의 橫行을 우려했다. 도가의 고전인 ‘抱朴子(포박자)’에도 ‘진실과 허위가 뒤바뀌고 보옥과 막돌이 뒤섞이므로 이 점을 슬퍼한다(眞僞顚倒, 玉石混淆, 故是以悲)’는 말이 나온다. ‘장자’ ‘外物’에는 타락한 유학자가 ‘시경’의 시를 읊으면서 무덤을 도굴하여 죽은 사람의 입에 물려진 옥구슬을 훔치는 이야기가 있다.

 

무늬만 평화을 속으론 이익을 

자신이 즐기는 쎅스에 소리나게 만든이는 낙이고 소리 지른 넘은 천한 취급

탈을 쓴 이익은 필요한 국가을 무릅꿀게 만드는

나라을 박수쳐 주고 발버둥치는 넘 꼴밤주는 것을 싫어 한다.

 

위의 3문장에서는

변화는 좋든 싫든 변화는 변화니까?

언제나 대세만이 만능이 아니다.

어디에 모딜지는 자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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