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철학

바꿈

土談 2016. 8. 25. 22:50

 왼손 중지 손톱이 교체중이다.

 

 

처음에는 손톰 반달모양에서 흰 부분이 점점 커져서 이상하게 생각했다.

건강에 적 신호인가 인런저런 징후을 되세겨 보아도 특별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었다.

서서히 한달 후에 손톱을 갈기위한 준비작업임을 알 수있었다.

참으로 신기하다.내 의지와 무관하게 이런 일이 진행된다는것에 관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별히 다친데도 없지만 손을 많이 쓰고 가볍게 충격을 주는 경우는 허다하다

즉 단순 노동에 기계처럼 반복되는 일에 늘 뻐근하지만 충격게 피멍이들어 교체 할정도는 아니었는데

느릿느릿 두달이나 신구 갈등이 진행되어 이제는 미러내기 막바지에 다다랐다.

 

새로운 세력이 진행되면 아무리 강한 기존 세력이 버터도 양보하는 것이 순리인것 같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진행된다는것에

우리가 탈것에 오르면 승객으로 객체로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하나가된다.

인간의 관계 속에서 구조적인 틀(학교 단체 민족 국가 민주 공산 이기 공화 핵우산  기타등등등.....)

에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가는 경우가 이런 것일까?

사람이 자신의 의지대로 노력하며 살아가는것이 도리인데

무관하게 진행되는 구조적인 틀이 집단화하여 자유 의사와 무관하게

자유와 의무의 굴레 속에 톱니처럼 굴러간다.

 

일과 끝나면 거지가 따로 없는데

나이 먹은 손치고는 너무 평화로워 보이고

손 톱이 다 빠지는데도 아프지도 않고

작은 한장의 사진에

몸의 변화로 인간 만사 궁리하고

대립의각에 순리와 평화을 보여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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