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土談 2017. 2. 17. 20:06

 

                    서건석

 

 

해마다 始原 찾아

꿈 동네 들려

무지게 마을 살아 보고

희망의 나라 헤매어도

그리움만 수북이 쌓이고

 

傳說 녹이며

상상이 생그레 피어 올라

인성의 씨알 움 틔워

영혼의 양식이 아롱 아롱

죄다 지상에 녹아 들어도

 

 내안에 나 찾아

마음의 깊은 곳에

가면 갈 수록 어둠의 풋향기 짙어

오장육부 모조리 갈아 살피꽃밭 만듦새

시원 샘물 퍼도 퍼도 끝이 없네.

 

감상)

내 품안에 머물러야할 봄

빈부귀천에 젖어 이른 낙화보다

시작이 반이지만 정성의 꽃봉우리 마칠때까지 즐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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