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엣세이

좌우로 정렬

土談 2017. 4. 23. 19:07

말뚝이 군대 열병식을 하는 모습이기도하고

제식 훈련,총검술.군무을 추는듯 일체감이든다.

이탈리아의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 각각 민족주의 국수주의 이슬람의 원리주의 일면을 보는듯하다.

이런 작은 관념들이 전체의 신화적인 생각으로 만들 수도 있고

다수가 존중되지만 때로는 소수가 전체을 지배할 수도있다.

 

건축재료의 목재 일명 오비끼3*3투바이2*3다루끼1.7*1.4가 9자 12자가 주로 많이 쓰이는데

이 곳에 쓰이는 말뚝은 1.5*1.2의 굴기에 8자 길이로

쉽게 표현하면 가느다란 막대로 차광 포장을 한것 3군이 도렬하는 병사 처럼 보인다.

중요한것은 이것이 태풍도 견디고 폭우도 막고 폭설도 이기고 폭서는 물론이고

작물이 성장하는 최적의 조건을 만든다.

실 오라기보다 야들야들한 새순이 땅을 뚫고 짚을 헤집고 솟아 올라

 바르게 자라는 교육을 시키는 처럼 보이기도 한다.

대교가 무너지고 빌딩이 붕괴되도 이것은 무너지는 일이 거의 없다.

핵 앞에 전혀 굴하지 않는 병사 같은것이

강철 프라스틱 알류미늄 스텐 동등등 강한 재료가 많은데 작은 막대기로 어떤 환경에도 적응하며

살아온 우리 조상을 보느것 같다. 굳굳한 정신을 대변하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미미하지만 현재 혼탁한 해법이기도 한데

우물가에서 슝늉 찾는 격을 하고 있다.

 

춘추 성공 6년에 다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소수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논의가 벌어진다.

三人成衆 세사람이 다수을 이루고 힘이 부족하다고 겁먹어서도 안되며 적다고 경시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이 근대의 공리주의 의견을 뛰어난 문명의 발전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부러워 침을 흘리지만

이미 고대부터 동양에서 모든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은 안중에도 없다.

 

이 정렬된  말뚝의 힘이 모든 궁금증에 아포리즘일 수도 있다.

때에 맞쳐 집중과 분산을 조화롭게 하는것이 작은 힘의 지혜가 아니겠는가?

 

 

 

 

 

 

 

 

冬,季文子如晉,賀遷也。

晉欒書救鄭,與楚師遇於繞角,楚師還,晉師遂侵蔡,楚公子申,公子成,以申息之師救蔡,禦諸桑隧,趙同,趙括,欲戰,請於武子,武子將許之,知莊子,范文子,韓獻子,諫曰,不可,吾來救鄭,楚師去我,吾遂至於此,是遷戮也,戮而不已,又怒楚師,戰必不克,雖克不令,成師以出,而敗楚之二縣,何榮之有焉,若不能敗,為辱已甚,不如還也,乃遂還,於是軍師之欲戰者眾,或謂欒武子曰,聖人與眾同欲,是以濟事,子盍從眾,子為大政,將酌於民者也,子之佐十一人,其不欲戰者,三人而已,欲戰者可謂眾矣,商書曰,三人占,從二人,眾故也,武子曰,善鈞從眾,夫善,眾之主也,三卿為主,可謂眾矣,從之,不亦可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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