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삶과 죽음

土談 2021. 7. 11. 19:18

      삶과 죽음

                          서건석

 

생은 사를 만들고

사는 생을 낳는 것

 

쉽고도 어렵고

순간이면서 긴 것

 

행복과 슬픔의 갈림길 보다

발등에 떨어진 운명의 길

 

젖 먹던 힘써

죽도록 다해 가는 길 보다

매일 일상에 놓여 주어진 길

 

별들도 피해 갈 수 없는 운행

근심 걱정 사서  하지 말고

함께 걸어가는 사활의 맥

 

 

생은 사를 만들고   사는 생을 낳는 것--열매

 

쉽고도 어렵고  순간이면서 긴 것---예술

살아 50년 죽어 50년 작품으로 탄생

 

행복과 슬픔의 갈림길 보다  발등에 떨어진 운명의 길 ----생존

 

젖 먹던 힘써죽도록 다해 가는 길 보다 매일 일상에 놓여 주어진 길----도태

육칠십 년대 보리고개를 달래주든 방앗간

 

별들도 피해 갈 수 없는 운행 , 근심 걱정 사서 하지 말고, 함께 걸어가는 사활의 맥---연옥

 

1,2 사에서 생으로  

3,4 생에서 사로 

5 생사의 경계

이 사진은 시를 민든 후에 이미지를 첨부한 것임

이 사진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펼쳐

이해를 위한 사진에 얽매여 좁은 시야로 보지말고

탐정이 되어 이야기의 단서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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