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何必曰利章의 마지막이다. 魏(위)나라 제후 앵(앵)은 맹자를 大梁(대량)으로 초청하고는 맹자도 富國强兵策을 제안하리라 기대했지만 맹자의 대답은 달랐다. 왕은 하필 나라를 이롭게 할 방도만 중시하여 利의 문제를 거론하십니까? 정치는 仁義를 정착하고 실현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 취미/한문 2013.11.05
209 맹자는 利보다 仁義를 우선해야 하는 적극적인 이유를 위와 같이 말했다. 군주가 利를 추구하지 않고 몸소 仁義를 행하면 아랫사람이 교화되어 군주를 친애하고 받들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何必曰利章의 이 문장은 같은 짜임의 어구를 나란히 두는 對仗法(대장법)을 사용했다. 未有는 .. 취미/한문 2013.10.31
208 萬乘은 兵車萬乘이다. 兵車 一乘에는 甲士가 3인, 步卒이 72인, 輜重(치중·화물수레) 운반자 25인 등 모두 100인이 딸려 있었다. 본래 천자의 畿內(기내·경기 지역)는 사방 천리로 수레 만승을 징발할 수 있었다. 단, 전국시대에는 제후가 만승의 大軍을 거느리면서 스스로 王을 칭했다. 千.. 취미/한문 2013.10.30
207 何必曰利章의 계속이다. 上下交征利라는 성어가 여기서 나왔다. 맹자는 魏나라 제후 앵(앵)의 질문에 “하필 나라를 이롭게 할 방도를 말하십니까? 오로지 仁義가 있을 따름입니다”라고 대답하고는 “하필 利를 말씀하십니까”라고 말한 뜻을 밝혔다. 大夫는 士의 윗자리로 천자의 조.. 취미/한문 2013.10.29
206 맹자’는 전국시대 鄒(추)나라 사람 孟軻(맹가)가 지었으며 모두 7편(각각 상하)이다. 맹자는 공자의 仁 개념에 義 개념을 덧붙여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켰으므로 후세 사람은 유교를 孔孟之道라 불렀다. 魏(위)나라 제후 앵(앵)이 초청하자 맹자는 위나라 수도 大梁(대량)으로 갔다. 양혜왕.. 취미/한문 2013.10.27
205 子張은 공자에게 어떻게 해야 政事에 종사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공자는 五美를 높이고 四惡을 물리치면 政事에 종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四惡은 무엇인가. 虐(학), 暴(포), 賊(적), 그리고 有司(유사)의 吝(인)이다. 虐은 어질지 못하고 殘酷(잔혹)함, 暴(포)는 차츰차츰 하지 않고 갑작스.. 취미/한문 2013.10.26
204 欲而不貪은 욕심을 지니지만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욕심을 지닌다는 것은 仁을 얻고자 바란다는 뜻이라고 재차 풀이했다. 欲仁而得仁은 ‘述而’편에서 공자가 伯夷(백이)와 叔齊(숙제)에 대해 ‘仁을 추구하여 仁을 얻었거늘 다시 무엇을 원망하랴’라고 대답한.. 취미/한문 2013.10.25
203 공자는 五美 전체에 대해 敷衍(부연)하였다. 위는 그 가운데 勞而不怨을 부연한 말이다. 擇可勞는 백성들이 스스로의 건전한 욕구와 관련이 있어서 수고와 노동을 감내하겠다고 나서는 일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정약용은 흥리어환(興利禦患·이익을 일으키고 환란을 막음)의 일을 말한.. 취미/한문 2013.10.23
202 공자는 五美를 높이고 四惡을 물리치면 政事에 종사할 수 있다고 개괄적으로 말했다. 尊은 높여 받든다는 말이다. 遵(준)으로도 쓴다. 屛은 除去(제거)함이다. 斯는 ‘그러면 이에’라는 뜻이다. 從政은 정치를 담당하여 실제 政務(정무)를 보는 것을 말한다. 五美는 무엇인가. 백성에게 .. 취미/한문 2013.10.22
201 주나라 武王의 초기 政事를 서술함으로써 정치의 요체를 말하고 있다. 興滅國은 멸망한 나라의 자손을 찾아내어 後裔(후예)로서 부흥시켜 줌을 말한다. 繼絶世는 本宗의 자손이 끊어진 집안을 부흥시켜줌을 말한다. 逸民은 은둔해 있는 어진 사람을 말한다. 歸心은 진심으로 歸依(귀의).. 취미/한문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