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色(려,여)는 顔色(안색)이나 態度(태도)가 위엄 있는 듯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주자는 (려,여)를 威嚴이라고 풀이했다. 內荏은 心弱(심약)해서 안정감이 없는 것을 말한다. 주자는 荏을 柔弱(유약)이라고 풀이했다. 小人에 대해 주자는 細民(세민)이라고 주석을 했다. 여기서는 영세민이나 .. 취미/한문 2013.09.08
179 可以興 이하 네 구는 동일한 어법이다. 興은 興起(흥기)시킴이다. 觀은 풍속의 성쇠를 보아 사태의 得失을 考見(고견)함을 뜻한다. 群은 많은 사람과 調和하되 방탕한 데로 흐르지 않음이다. 정약용은 빈객과 붕우를 善으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보았다. 怨은 정치를 諷刺(풍자)하여, 원망하.. 취미/한문 2013.09.07
178 晉(진)나라 大夫 趙簡子의 가신인 佛@(필힐)이 반란을 일으키고 공자를 부르자 공자가 가려고 했다. 이때 子路가 반대하면서 공자가 ‘不善을 행하는 자의 黨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가르쳤던 말을 외웠다. 공자는 자신이 이전에 그러한 말을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有是言也는 그런 말이.. 취미/한문 2013.09.06
177 노나라 季氏의 가신인 公山弗擾(공산불요)가 陽虎와 함께 季桓子(계환자)를 붙잡아 가두고 費邑(비읍)을 근거지로 삼아 반란을 일으키고는 공자를 부르자 공자가 그리고 가려고 했다. 公山은 성이고 이름이 弗擾인데 ‘춘추좌씨전’에는 不(뉴,유)(불뉴)로 표기했다. 그러자 子路가 기뻐.. 취미/한문 2013.09.05
176 子游는 공자의 예전 가르침을 외우면서 자신은 선생님의 옛 가르침에 충실해서 禮樂을 통해 武城을 다스린다고 말했다. 昔者는 ‘예전’이다. 偃은 子游의 이름이다. 聞諸夫子의 諸(저)는 曰 이하를 가리킨다. 공자의 예전 가르침은 ‘君子學道則愛人, 小人學道則易使也’였다. 군자는 .. 취미/한문 2013.09.04
175 공자가 말한 性은 ‘중용’에서 ‘하늘이 명한 바’로 규정한 인간의 본성이다. 단, 북송의 程이(정이)는 氣質之性을 가리킨다고 보았고 남송의 주희(주자)는 氣質之性과 本然之性을 아울러 가리킨다고 보았다. 정약용은 性을 실체로 보지 않았다. 그는 ‘맹자’와 ‘도덕경’, ‘시경’.. 취미/한문 2013.09.02
더불어 더불어( 고래와 춤을) 인간이나 동물이나 생물이나 무생물이나 연결 고리로 매개체가 필요하다. 처음은 보여야 신뢰 하지만 나중에는 가족 처럼 무형의 끈이 생겨 동화 되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사람과 고래가 중간에 고기 덩어리로 연결 끈이 포인트로 사귀어 나중에는 먹이 보다 .. 취미/절조예술(衣) 2013.09.01
174 孔子曰 이하만 공자가 마지못해 대답한 것이고 위의 문답은 陽貨의 自問自答(자문자답)일 수 있다. 중국의 李卓吾(이탁오)와 毛奇齡(모기령), 조선의 정약용이 이 설을 주장했다. 여기서는 잠시 주자의 설을 따랐다. 양화는 보배를 품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것이 仁이냐고 물었는데, 이것.. 취미/한문 2013.08.31
173 백어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들은 것이 ‘不學詩면 無以言이라’와 ‘不學禮면 無以立이라’는 두 가르침뿐이라고 했다. 공자가 홀로 서 있을 때 자식에게 가르쳐 준 것이 이러했으니, 자식에게만 후하게 가르친 일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시경’의 시와 생활규범의 예를 학도.. 취미/한문 2013.08.27
172 行義達道는 세상에 나가 이상을 실천함이고 隱居求志는 숨어 살며 덕을 수양함이다. 군자의 사업과 관련해서 隱居求志와 行義達道라는 두 경지를 제시한 유명한 구절이다. 隱居求志와 行義達道에 대해 정약용은 둘을 하나로 연결해 풀이하고 그 예로 백이·숙제를 들었다. 이렇게 두 구.. 취미/한문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