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瑕不掩瑜’ ‘옥에 티가 옥의 광채를 가리지 못한다’라는 말이 된다. 왜냐하면 티가 없는 옥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을 평가할 때도 상대의 티만 보면, 그 사람의 광채를 보지 못한다. 역사도 이에서 예외가 아니다. 한 시대의 티만 보면 시대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없다. ‘此地無銀.. 취미/한문 2013.02.09
6 ‘頑石點頭. 군대에서 사용하는 ‘點呼(점호)’는 ‘하나하나 세어 가며 부르는 행위’이다. ‘呼’는 ‘부르다’라는 뜻이다. ‘點檢(점검)’은 ‘하나하나 세어 가며 검사하는 행위’이다. 다음과 같은 불교의 전설에서 나온 말이다. 중국의 진(晋) 나라에 축도생(竺道生)이라는 훌륭.. 취미/한문 2013.02.03
꿈 틀거림 [패목으로 불소시게를 작은 쓰임으로 만들어]-내가 만든것 나이테의 아름다음 무엇에 쓸까? 방귀을 끼어도 쉬원하게 끼겠네 쓰고 싶은대로 기존 조형물이 폭탄맞은 듯 불구을 수선하여 쓰는분의 용도에 맞추면 붓걸이 화분대할까? 열쇄 고리들 이것이 무엇인고 이래 부분이 왜 솟았능가? .. 취미/절조예술(衣) 2013.02.02
5 ‘伯樂相馬’ ‘백락이라는 사람이 말을 관찰하다’라는 말이다. 백락은 명마를 잘 알아보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중국의 목공(穆公)이라는 왕이 백락에게 말했다. “당신도 이제 늙었으니 당신의 자손 중에 명마를 고를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하시오.” 백락이 대답했다. “명마는 겉모.. 취미/한문 2013.01.30
4 兪’ 는 ‘넘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愉’는 마음이 평상을 넘어서는 어떤 상태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평상적 상태를 넘어서는 ‘기뻐하다’라는 뜻이 생기며, 역시 평상적인 상태를 넘어서는 ‘게으르다, 부드러워지다, 구차하다’라는 의미도 생겼다. ‘喩(유)’는 어떤 사실이 .. 취미/한문 2013.01.26
소풍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 문학/ 세상 이야기 2013.01.25
3 中庸(중용)에 ‘至誠如神(지성여신)’이라는 말이 나온다. ‘至’는 ‘다다르다, 지극한’이라는 뜻이다. ‘申(신)’은 甲骨文(갑골문)에서는 번개가 퍼져 가는 모양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申’은 퍼져 가는 행위를 나타내게 되었다. ‘伸縮性(신축성)’이라는 말은 ‘늘어나고 줄어.. 취미/한문 2013.01.24
2 ‘兆’ ‘흔적, 징조, 점, 점괘, 점치다’라는 뜻을 모두 갖는다. ‘挑(도)’는 ‘수(손 수)’와 ‘兆’가 합쳐진 자이므로 ‘손으로 흔적을 내는 행위’, 즉 ‘손으로 무엇인가를 긁어내는 행위’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후비다, 도려서 파내다’라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에.. 취미/한문 2013.01.23
한자 이야기 정리 우연히 수년전에 동아일보에 연재된 한자 이야기을 보고 인성을 넓히고,동양 고전을 이해하고 선현들의 지혜로운 삶을 살피고 한자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익하다고 생각하여 간략히 하고,첨언,정리한다. 혹 첨언이 차이가 있더라도 본글을 훼손할 의사가 없는 사족으로 보아 주었.. 취미/한문 201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