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愛之란 能勿勞乎아 忠焉이란 能勿誨乎아 能勿勞乎는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는 뜻의 反語(반어)이다. 勞를 위로하다의 뜻으로 보기도 하지만 따르지 않는다. 忠焉은 앞의 愛之와 對句(대구)다. 能勿誨乎는 깨우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는 뜻으로, 역시 反語다. 誨는 敎誨(교회).. 취미/한문 2013.07.07
125 仁者는 必有勇이어니와 勇者는 不必有仁이니라. 봉건 조정의 신하가 時政(시정)의 잘잘못을 따져 直諫(직간)해서 그릇된 일을 반드시 바로잡고야 말았던 것도 이런 용기에 속한다. 맨손으로 범을 때려잡고 맨몸으로 큰 강을 건너는 용기를 血氣之勇(혈기지용)이라 한다. 혈기지용만 지닌.. 취미/한문 2013.07.06
124 士而懷居면 不足以爲士矣니라 선비이면서 편안한 처지에 연연한다면 선비일 수가 없다. 공자는 선비가 지녀야 할 지향의식에 대해 간접적으로 말했다. 懷居는 현재 安住(안주)하고 있는 마을, 가정, 지위에 戀戀(연연)하는 모습을 말한다. 마음은 이해해도 행동은 어려운 것이 세상을 초.. 취미/한문 2013.07.05
123 . 有道는 道德과 正義가 지켜지는 것을 말한다. 穀은 祿俸(녹봉)인데, 여기서는 동사로 풀이한다. 나라에 도가 있고 없는 것을 누구의 잣대로 판단 할 것인가? 공자의 시각에서는 모든나라가 무도한데 현실 청치 하는 분들은 깡그리 잘못된 인간으로 판단하는것도 문제가 있다. 이들도 왜 .. 취미/한문 2013.07.04
122 以不敎民戰이면 是謂棄之니라 以는 개사로, 用과 같다. 敎는 道義, 農耕(농경), 전술의 교육은 물론,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공감 형성도 아우른다. 是는 앞의 말을 가리키고, 之는 不敎民을 가리킨다. ‘춘추좌씨전’에 보면 기원전 633년에 晉(진)나라 文公(문공)이 교화에 힘쓴 지 두 해 .. 취미/한문 2013.07.03
[스크랩] 비서들의 실수담 비서들의 실수담 1. 저는 사장님이 10만 원을 주시면서 “신권으로 바꿔 와” 하신 걸 ‘식권’으로 바꿔 오라는 걸로 잘못 듣고 식권 40장 사간 적 있습니다. 2. 사장님이 “차 대기시켜”이랬는데,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커피 끓여 들어갔죠. 3. 저도 “카피해 달라”시는 말씀을 “커.. 문학/ 세상 이야기 2013.07.02
121 君子는 泰而不驕하고 小人은 驕而不泰니라 다섯 가지 美德이란 말로, 혜택을 베풀되 낭비하지 않고, 일하게 하되 원망을 사지 않으며, 바라되 욕심 부리지 않고, 여유 있되 교만하지 않으며, 위엄스럽되 사납지 않음을 가리킨다. ‘논어’의 맨 마지막 편인 ‘요왈(堯曰)’에서 공자가 제.. 취미/한문 2013.07.02
120 鄕人은 고을 사람이다.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다. 何如는 ‘어떻습니까’이다. 앞의 何如는 ‘그렇다면 그를 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는 뜻을 지니고, 뒤의 何如는 ‘그렇다면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는 뜻을 지닌다. 이에 대해 .. 취미/한문 2013.07.02
119 中行은 中道에 맞게 행동함인데 여기서는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與之는 中行의 사람과 함께함이다. 必也는 ‘반드시 꼭’이다. 狂者는 뜻이 높지만 실천이 따르지 않는 사람이다. 進取는 적극적으로 善(선)을 구함이다. 견者는 지식은 못 미쳐도 節操를 고수하는 사람이다. .. 취미/한문 2013.06.30
118 앞의 曰은 子貢, 뒤의 曰은 子(夫子)가 주어이되, 둘 다 생략되었다. 敢問은 윗사람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말이다. 其次는 그 다음 부류를 말한다. 宗族에서 宗은 本家, 族은 본가에서 파생한 일족이다. 鄕黨은 고향 사람들이나 한마을 사람들이다. 弟는 공손할 悌의 古字다. 宗族은 內親이.. 취미/한문 201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