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 子夏는 위정자들이 주의할 점을 지적했는데 무엇보다도 백성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勞는 백성을 동원하고 부리는 것이다. 근대 이전의 위정자는 백성을 동원해서 길을 수리하고 다리를 놓고 성을 쌓으며 전쟁에 내몰고는 했다. 그런 전제권력하에서도 백성의 신뢰가 가장 .. 취미/한문 2013.10.08
192 子夏는 博學 篤志 切問 近思의 네 가지 속에 仁이 있다고 했다. 子夏는 孔門四科 가운데 文學의 범주에서 뛰어났으므로 우선 博學(박학)을 강조했다. 切問이란 자기에게 있는 것을 절실하게 묻는 일, 혹은 일상생활의 일로부터 類推(유추)하는 일을 가리킨다 以는 두 가지로 풀이할 수 있.. 취미/한문 2013.10.07
191 子夏의 門人이 子張에게 벗 사귀는 문제를 물었을 때 자장은 “자하는 무어라 하더냐”고 되물었다. 자하의 문인이 “자하는 사귀어도 좋은 사람은 사귀고 사귀지 말아야 할 사람은 거절하라고 하셨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자장은 선생님께 들은 바와 다르다고 하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취미/한문 2013.10.06
190 子張’은 모두 공자 제자의 말을 기록했는데, 子夏의 말이 가장 많고 子張이 다음이다. 제1장은 자장의 말이다. 士는 올바른 뜻을 지니고 節操(절조)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見危는 본래 군주나 부친의 위급한 상황을 목도하는 것을 말한다. 致命은 목숨을 바친다는 뜻이니 授命(수명)과 .. 취미/한문 2013.10.04
189 공자는 逸民(일민) 가운데 伯夷(백이)와 叔齊(숙제), 그리고 柳下惠(유하혜)와 少連(소련)에 대해 논평한 후, 이번에는 虞仲(우중)과 夷逸(이일)에 대해 평했다. 백이와 숙제는 뜻을 높이 지니고 외부의 모욕을 받지 않았다. 유하혜와 소련은 뜻을 굽히고 몸을 욕되게 했으나 말하는 것이 윤.. 취미/한문 2013.10.03
188 君子之仕也는 주제를 내거는 어법으로 ‘군자의 벼슬함이란’의 뜻이다. 其義는 지난 호에 나왔던 君臣之義를 가리킨다. 道之不行은 뒤의 知의 목적어로, 앞에 두어서 강조하고 뒤에서 之로 받았다. 공자는 세상에 도가 행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국가 기구 속에서 군신.. 취미/한문 2013.10.02
187 . 荷는 擔(담), O는 대삼태기, 丈人은 老成한 분이다. 子路는 공자를 모시고 여행하다가 우연히 뒤처졌는데, 이때 하조장인을 만나 선생님을 못 보았느냐고 묻게 되었다. 四體는 四肢. 五穀은 벼 稻(도) 메기장 黍(서) 차기장 稷(직) 보리 麥(맥) 콩 菽(숙)이다. 孰은 誰와 같다. 植는 세울 ‘.. 취미/한문 2013.09.30
186 接輿는 공자와 같은 시대인 초나라 昭王(소왕) 때 혼란한 정치현실을 보고 거짓으로 미친 척하고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이름이 陸通(육통)이었다고도 한다. 공자와 접여의 이야기는 ‘장자’에도 나온다. 過孔子는 공자가 머물던 객사의 문 앞을 지나갔다는 말이다. 鳳은 봉황의 수컷이.. 취미/한문 2013.09.26
185 微子는 이름이 啓(계)이다. 은나라 帝乙(제을)의 장남으로 은나라 마지막 왕인 紂(주)의 이복형이다. 紂를 諫(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자 조상을 제사 지내는 제기들을 갖고 山西省 潞城(노성) 동북쪽에 있던 微(미) 땅으로 갔다. 周나라 武王이 紂를 정벌하자 항복했는데, 무왕은 그를 微.. 취미/한문 2013.09.25
184 君子는 博愛(박애)와 仁厚(인후)의 덕을 지닌 사람인데 여기서는 가만히 공자를 가리킨다. 惡는 ‘미워할 오’나 ‘나쁠 악’으로 읽을 수 있다. 有惡의 惡는 ‘미워할 오’다. 稱人之惡의 稱은 말한다는 뜻이고 惡은 나쁠 악이다. 下流는 下位(하위)와 같다. 산은 毁謗(훼방)의 뜻이다. 上.. 취미/한문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