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豈見覆巢之下, 復有完卵乎 어찌 뒤집어진 둥우리 아래에서 다시 성한 알을 보리오! 豈(기)는 흔히 반어의 뜻을 나타내 어찌 ∼하겠는가 또는 설마 ∼하겠는가로 옮겨진다. 覆(복)은 뒤집어지다 또는 뒤집는다는 뜻이다. 顚覆, 覆面(복면·얼굴을 덮어 가림)이나 覆蓋(복개·덮음)처럼 ‘.. 취미/한문 2013.03.09
24 受人施者常畏人,與人者常驕人 남에게 베풂을 받는 이는 늘 상대를 두려워하고, 남에게 베푸는 이는 늘 상대에게 교만하다. 베풂을 주고받는 것은 얼마나 여유롭고 고마운 일인가? 베풂이 충만한 사회가 분명 아름다운 사회이다. 다만 그것이 자기과시나 교만함, 또는 두려움이나 비굴.. 취미/한문 2013.03.08
23 有白頭如新, 傾蓋如故 머리가 희도록 오래됐어도 새로 만난 사이 같은 경우도 있고, 우연히 잠시 알게 됐어도 오래된 사이 같은 경우도 있다. 白頭(백두)는 백발을 뜻한다. 여기서는 늙도록 오래 된 관계를 가리킨다. 如(여)는 ∼과(와) 같다는 뜻이다. 傾(경)은 기울거나 무너짐을 뜻한다. .. 취미/한문 2013.03.07
22 蛛絲馬迹 거미줄과 말의 흔적이라는 말이 된다. 거미줄을 따라가면 결국 거미가 있는 곳을 알게 되고, 말이 달린 흔적을 따라가면 결국 말이 있는 곳을 알게 됨을 나타낸다. 이처럼 보이지 않던 거미도 가느다란 거미줄을 따라가면 어디 있는지가 밝혀지고, 전혀 보이지 않던 말도 발자국.. 취미/한문 2013.03.06
21 鐘在寺 聲在外 ‘종은 절에 있지만 소리는 밖에 있다’는 말이 된다. 다시 말하면 절에 있는 종을 치면 종소리는 절 밖의 마을에 울려 퍼진다는 것이다. 종은 분명히 절에 있지만 종소리는 아랫마을로 퍼진다. 이와 같이 아무도 모를 것 같은 집안일도 결국은 세상에 알려진다는 얘기다. .. 취미/한문 2013.03.05
20 金城湯池 臣因對曰:『<范陽>令宜整頓其士卒以守 戰者也, 怯而畏死, 貪而好富貴, 故欲以其城先下君. 先下君而君不利[之], 則邊地之城皆將相告曰 <范陽>令先降而身死 , 必將 城固守, 皆爲金城湯池, 不可攻也. 爲君計者, 莫若以黃屋朱輪迎<范陽>令, 使馳 於<燕趙>之郊, .. 취미/한문 2013.03.03
19 我且非我, 何憂子財 내가 또한 내가 아닌데, 어찌하여 자식과 재산을 걱정하는가라는 말이 된다. 부모의 모든 걱정은 자식에게로 몰린다. 그러나 자식의 생애는 철저하게 자식의 몫이다. 재물도 자기에게 주어진 몫이 있다. 夢中說夢은 꿈속에서 꿈 이야기를 하다 夢은 꿈이라는 말이다. .. 취미/한문 2013.03.03
18 民興無邪慝 국민이 흥하면 간사하고 속이는 일이 없다, 즉 국민이 정신을 차리면 나라에 간사하고 속이는 무리는 나타나지 않는다 ‘久則難變’ ‘오래되면 곧 바꾸기 어렵다’라는 말이 된다. 습관이나 습성을 바꾸기 어려운 것은 그것이 오랫동안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해.. 취미/한문 2013.03.02
17 ‘靑出於藍而靑於藍 ‘푸른색은 藍이라는 풀로 만든 것이지만 그 풀보다 더 ‘養心莫善於寡欲’ ‘마음을 기르는 데는 욕망을 줄이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安宅不居’ ‘편안한 집을 두고도 그 집에 살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욕망을 줄인다면 인생을 편안하게 사는 길은 .. 취미/한문 2013.03.01
16 ‘海納百川’ ‘바다는 모든 하천을 받아들인다’ ‘聽之以心’ ‘그것을 듣기를 마음으로 하라’ 즉, ‘마음으로 들어라’라는 말이 된다. 대화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때는 그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그 뜻을 들으라는 말이다. ‘生寄死歸’ 산다는 것은 맡겨진 것이고.. 취미/한문 20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