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子張(자장)이 崇德辨惑(숭덕변혹)에 대해 물은 이야기가 ‘논어’ ‘顔淵(안연)’편에 나온다. 숭덕변혹이란 덕을 높이고 迷惑(미혹)을 해소하는 일을 말한다. 樊遲(번지)도 崇德辨惑의 문제를 물었다. 공자는 힘든 일을 앞서 하고 보답을 안 바라는 것이 崇德이고, 한때의 분노 때문에 일.. 취미/한문 2013.06.14
103 子貢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정치의 요건으로 足食(족식) 足兵(족병) 民信之(민신지)의 셋을 열거했다. 자공은 ‘必不得已而去(필부득이이거)…何先(하선)?’이라는 어구를 對仗法(대장법)처럼 거듭 이용해서 공자에게 질문을 던졌고, 공자는 去兵(거병)과 去食(거식)을 차례로 말한 .. 취미/한문 2013.06.13
102 ‘논어’ ‘顔淵(안연)’편의 이 章에서 子夏는 四海兄弟(사해형제)의 설로 그(사마우)를 위로했다. 商(상)은 子夏의 이름이다. 聞之의 之는 ‘死生有命, 富貴在天’의 두 구절을 가리킨다. 단, 청나라 학자는 ‘死生有命’부터 ‘皆兄弟也’까지 가리킨다고 보았다. 어느 경우든 子夏는 .. 취미/한문 2013.06.13
101 出門如見大賓하고 使民如承大祭하며 己所不欲을 勿施於人이니 在邦無怨하며 在家無怨이니라 仲弓(중궁)이 仁(인)에 대해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논어’ ‘顔淵(안연)’편의 대화다. 出門은 문밖을 나가 조정에서 벼슬을 살거나 남과 교제하는 일을 말한다. 如見大賓은 公侯(공.. 취미/한문 2013.06.11
100 모든것이 자신을 극복하는것이 어렵고 남의 탓이 아니라 자신의탓이다. 禮인즉 仁으로 보아 광범위한 禮인 전반적인 절차에 따른 도리에 어긋남이 없는 것 이또한 두가지 측면으로 접근하면 사회성과 개인성 상호 유기적으로 개인과 집단의 활동에 따라 변한다. 자신의 중요성이 전자와.. 취미/한문 2013.06.11
99 子路(자로) 曾晳(증석) 염有(염유) 公西華(공서화) 등 네 제자가 공자를 모시고 있을 때의 이야기다. 그 가운데 공자가 화두를 제시한 첫 부분만 옮겨 보았다. 以는 이유를 나타낸다. 吾는 공자가 자신을 가리킨 일인칭이다. 一日長乎爾는 하루라도 너희보다 나이가 많다는 말로 겸손한 표.. 취미/한문 2013.06.08
98 子在어시니 回何敢死리잇고 공자가 匡(광)이란 곳에서 陽虎(양호)란 사람으로 오인되어 난처한 처지에 놓여 있을 때 일이다. 제자 顔淵(안연)이 일행보다 뒤처져 아무도 그의 생사를 알 수가 없었다. 마침내 안연이 합류하게 되자, 공자는 “네가 죽은 줄만 알았다(吾以汝爲死)”고 했다. .. 취미/한문 2013.06.06
97 . 論篤은 말하는 것이 도리에 부합하여 그럴싸함을, 是는 앞에 나온 論篤의 사람을 가리킨다. 與는 許與(허여)로, 옳다고 찬성함이다. 한문에서는 동사인 술어가 앞에 오고 목적어인 빈어가 뒤에 오지만 빈어가 지시대명사면 앞에 두어 강조할 수 있다. 君子者乎는 그 論篤의 사람이 군자.. 취미/한문 2013.06.05
96 回는 顔回(안회) 곧 顔淵(안연), 賜(사)는 子貢(자공) 곧 端木賜(단목사)다. 其庶乎는 ‘거의 가까우리라’의 뜻이니 안회의 삶이 道에 가깝다고 평한 말이다. 其∼乎는 추측과 감탄의 어조를 포함한다. 屢空(누공)은 쌀독이 자주 빈다는 뜻이다. 不受命(불수명)은 운명을 고분고분 받아들.. 취미/한문 2013.06.05
95 학문에 造詣(조예)가 깊어짐을 升堂入室(승당입실)이라고 한다. 堂은 손님을 응접하는 대청, 室은 당보다 안쪽에 있는 방인데, 道의 深淺(심천)을 비유한다. 鼓瑟은 거문고를 탄다는 뜻이다. 奚爲는 ‘어찌 ∼하랴’의 뜻을 지닌 반어법 표현이다. 丘之門은 ‘孔丘의 문’이니, ‘나의 집.. 취미/한문 2013.06.03